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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한국전에 다섯 번째로 전투부대를 파견한 국가이며 지상군·해군·공군을 모두 파견하였다. 캐나다 해군은 1950년 7월 5일 구축함 3척을 한국 해역으로 출동시켜, 7월 30일부터 미 극동 해군사령부의 작전통제하에서 해상작전을 수행하게 하였다. 캐나다 공군은 제426항공수송대대를 파견하여 1950년 7월 26일부터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 캐나다는 이 외에도 조종자 22명을 미 극동공군에 파견하여 유엔 공군기를 조정하게 하였다. 캐나다 지상군은 한국전에 파병하기 위하여 캐나다 제25여단을 새로 창설하였으며, 예하의 PPCLI 제2대대가 제1차로 1950년 12월 18일 부산항에 도착하였고, 그 주력은 다음해 5월 초에 도착하였다. 캐나다군 제25여단은 편성 당시에는 전 병력이 동시에 파견될 계획이었으나, 유엔군의 북진으로 전황이 호전됨에 따라 1개 대대만 먼저 파병하게 되었으며, 그 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다시 상황이 악화되자 주력이 이동하게 된 것이었다.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한국전쟁(요약)』, 1986년, pp.15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