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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가 아니고, 명칭을 찾아서 찾아온곳. 다행이 멀지않았다. 파주 감악산 설마리계곡이다. 역사 이래 이곳 적성 일대 임진강변은 전투현장으로 기록했다. 삼국시대 적성면 구읍리 중성산 칠중성은 삼국 국경의 주요 전략 요충지로 삼국사기에 가장 많은 기록이 나오는 산성 중 하나이다. 고려시대에는 이 전선을 따라 몽고군이 쳐들어왔고, 조선시대에는 후금이, 16세기 임진왜란 때는 왜군을 맞아 ‘임진강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그리고 20세기 한국 전쟁에서 또다시 치열한 ‘임진강 전투’가 전개된 현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