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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구광루라는 이름은 화엄경의 내용에서 따온 것인데,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설법하시기 전에 백호에서 광명을 놓으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는 노전 스님을 비롯한 큰스님들만이 법당에 출입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누각은 법당에 들어갈 수 없는 일반 대중들이 모여 예불하고 설법을 듣는 곳으로서 지은 것이다. 또한 남천당 한규(翰圭, 1868~1936)대사가 쓴 편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