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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현장 QT 저널 46 의 만남을 확대시켜 나가고 안으로는 기존 성경묵상훈련과정과 나눔 모임들을 통해 지속적인 개발을 이끌고자 합니다. 특히 이 일을 감당하는데 있어 늘 머릿속에 담고 있는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 리요.”(롬10:14절) 성서유니온은 제게 있어 큰 은혜를 안겨준 단체입니다. 대학시절 우연히 친구로부터 선물로 받은 매일성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도를 직접적으로 경험토록 도와준 친구와도 같습니다. 교회 사역자로 사역할 때도 매일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고 나 자신뿐 아닌 함께 하는 교사들과 아이들의 삶까지도 변화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경험은 나로 하여금 오늘 여기까지 서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이곳 강원도를 말씀으로 섬기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신앙의 율법적, 신비적 요소에 사로잡혀 복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신적 부요함과 충만함을 누리지 못하고 자기 힘과 방법으로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들을 볼 때면 내게 주어진 사역이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한 일인지는 보게 됩니다. 처음 SU사역자로 부르셨던 초심을 잃지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또한 그때의 심정을 가지고 강원 지역에 하나님의 말씀운동이 일어나도록 달려가길 소망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 보다 더 성경과의 만남과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초로 학문적인 소양을 더욱 기르고 여러 훈련들을 지속적으로 배워 더욱 역량 있는 사역을 주도적으로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주변사람들과의 인격적인 관계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그분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사역을 통해 하나님 의 나라와 의를 지역가운데 세우도록 힘쓸 것입니다. 올 한해도 강원지부를 이끌어주시고 든든히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의 일하심이 없다면 매순간 걷는 나의 걸음은 무의미할 것입니다. 그분의 일하심에 부합하는 매순간의 사역이길 두 손 모아 기도해봅니다. 또한 나의 작은 헌신이 우리 성서유니온 전체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헌신이 되길 소 망해봅니다. 민만식 성서유니온 강원지부 총무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