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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현장 QT 저널 44 다음세대를 가르치고 세우는 일은 단순히 어린이 전도협회나 기타 선교 단체에게만 주어진 사명이 아 닌 우리 SU의 고유한 사역인 것을 알기에 이 일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사역을 확대해 가려고 합니다. 또한 월요일마다 모이는 월요성경학교에 10명 가까운 분들이 함께 모여 매일성경으로 공부하고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원리를 추구하며 안 만큼 살자는 분들이시기에 모임 자체가 풍성합니다. 하여 그들을 섬기기 위한 나 자신의 공부는 쉼이 없습니다. 본문을 해설하고 나눔에 있어 삶의 통찰을 주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시간을 들여 본문과의 씨름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주어진 시간마다 말씀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그분들로 인해 지역교회에 성경읽기운동이 아름답게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역마다 나눔 그룹이 든든히 세워지고 말 씀의 통치가 강하게 일어나길 소망해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SU사역을 하면서 교회 협동 목사로 사역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물론 선교단체 간사를 수용해 줄 만한 교회도 없었지만 딱히 열린 의식을 갖고 있는 교회를 만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지부 이사장으로 10여 년간 수고하신 손수진 목사님이 섬기시는 원주염광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일은 제게 있어 사역적 동기부여가 된 특별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교회와 더불어 일하는 우리 사역철학에 힘이 되어줄 교회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은 내게 있어 교회 밖만 아닌 교회 안을 깊이 드려다 볼 수 있는 기회로 주셨습니다. 실제로 교회가 무엇을 원하고 목회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며 심지어 교회 학교는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가까이서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외적인 큰 행사를 할 때면 교회를 장소로 하여 여러 행사들도 편리하게 치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얼마나 큰 힘을 얻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나라의 전초기지인 교회와의 연합사역은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 하겠습니다. 하여 선교단체와 교회는 상호협 력, 상호보완의 관계로 나아가야 함도 깨닫게 됩니다. 올해 들어 지역의 젊은 목회자들과의 만남도 종종 갖고 있습니다. 만날 때면, 현실적인 교회의 문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그 이야기의 대부분은 교회의 사명과 그 사명에 준하여 성도들을 어떻게 하면 바르게 세울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 그분들은 이미 매일성경을 통해 묵상을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이십니다. 사역에 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도 알고 있는 분들입니다. 하여 그 분들과의 만남은 지역교회의 필요를 잘 알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SU에 대한 인식이 그분들에게 있어 상당한 위치에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분들은 하나같이 현시대 한국교회의 교회갱신에 있어 마지막 등불이자 보루는 성서유니온뿐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신학적 원리에 바른 기초를 둔 매일성경은 평신도뿐만 아니라 목회자 자신들에게까지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 다. 바라기는 기존의 전통적인 목회를 추구하고 있는 큰 교회들(강원지역의 큰 교회는 대부분 감리교회임-100년된 교회들이 많다)이 이런 성경읽기운동에 눈을 뜨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평생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