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page

캠퍼스 사역 QT 저널 32 이 말씀의 그물에 잡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신학교 안에 말씀 묵상 운동에 대해 소망을 품게 되었다. 처음 주변의 가까운 학우들 7명으로 신학교에서 최초의 QT 모임이 결성하였다. 총 동아리 연합회에 신고한 후 동아리라는 명칭을 얻기 전까지 6개월 동안 우리의 모임을 지켜보고 건전한 모임이라는 것이 확인될 때에야 학교에서 정식 동아리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고 지도 교수로 황인복 교수님(신약학)을 모시고 동아리 회원 20명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되었고 우리의 아지트인 동아리 방도 갖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얼마나 컸던지 지금도 감사하다. 드디어 우리는 2005년 2학기 때 공식 QT 동아리로 인정이 되었고 도움을 주셨던 교수님들의 격려 속에 큐티 세미나와 함께 출범식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전주 한일 장신대에 큐티 동아리가 2005 년도에 최초로 탄생된 것이다. 계획, 교육, 운영 치밀한 계획이 필요했다. 먼저는 학교에 QT동아리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매 학기마다 성서 유니온 강사님을 모시고 QT세미나를 열었다. 동아리 운영비가 빈약했지만 학교 전체에 홍보를 아끼지 않았다. 매 학기마다 현수막, 전단지, 채플 때 광고 등, 대대적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정작 세미나에 70명이상 참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참여자는 적었지만 사실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동아리 홍보차원의 의미가 더 컸다. 이번 학기까지 4년 동안 8번의 QT세미나를 열었다. 또한 학기마다 수업일수에 맞추다 보니 학기 때마다 회원이 바뀌곤 했다. 지속성 있게 참여하는 회원은 얼마되지 않았고 새 학기가 되면 또 새롭게 회원을 모집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생기곤 했다. 그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무너졌는지 모른다. 그 대책으로 2년 전부터 방학 동안에도 매주 1회씩 모여 QT 나눔만이 아니라 독서나눔, 히브리어, 헬라어 등의 언어 교육 서비스와 함께 묵상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학생이라는 특성에 맞게 그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해 왔다. 말씀을 묵상하는 학생으로 걸맞게 공부와 언어와 행실과 나눔 과 교제가 어우러지도록 계획했다. 올 여름에는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QT나눔, 묵상에 대한 독서나눔, 히브리어, 영어를 공부하며 함께 먹고 나누고, LTC에도 몇 명이 참석하며 여름을 보냈다. 경조사에 찾아가기도 하므로 당연히 2학기가 되어도 그 모임은 흩어지지 않았고 더 끈끈한 친밀감으로 뭉쳐지고 내년에는 더 많은, 그리고 더 깊은 하나님과의 교제하는 신학도 들을 맞이할 준비를 다짐하고 있다. 동아리에 신입 회원이 가입을 하면 무조건 4주 과정의 큐티초급과정을 훈련받게 하고 수업에 걸리지 않는 시간과 원하는 모임에 들어가게 한다.지금도 신학부 나눔 모임 8개와 큐티 동아리 안에서 필요에 따라 기타 교실, 영어교실 2개모임, 신대원 나눔 3개모임 총 13개의 모임이 운영 되고 있다. 여기에는 한 그룹에 3명에서 14명까지 모임마다 모임 인원이 다양하고, 회원으로 묵상 책 부수 80권정도가 소비되고 있고 (정기적으로 모임 출석자는 변동이 있음.) 동아리를 통해 훈련 받고 다녀간 자들은 지금까지 약 200여명 정도 된다. 최근에 신대원 원우회 임원들 모임이 새롭게 결성 되었고 기숙사에도 또 하나의 나눔 모임이 생겨서 총 15개 나눔이 있다. 날마 다 더 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문제점 신학교이기 때문에 학우들이 성경에 대해 남다른 지식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매일 같이 수업을 통해 신학을 배우다 보니 QT를 하나님과의 교제로 생각하기 보다는 성경 공부의 하나로 생각하고 외면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