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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사역 QT 저널31 태동하기까지 식힐 수 없을 것 같았던 여름의 열기를 식히던 시원한 바람이 어느덧 차가움으로 피부에 느끼며 겨울이 다가옴을 알림에 2005년, 40대 끝자락에 있던 주부가 말씀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 20대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배움의 터전으로 뛰어들었던 캠퍼스 생 활 4년이 지나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지난 4년 동안 한일 장신대 라는 신학교에서 어떻게 QT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동아리를 만들고 모임을 확장시키는 말씀 묵상 사역을 할 수 있었는지, 말씀으로 인도하신 일들을 돌아보고자 한다. 결코, 작은 일도 쉬운 일도 아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모든 일은 진행되어져 갔다. 날마다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감격 속에 보냈던 입학 초기에 2005년 3월. 요한복음 묵상 중에 153마리의 물고기를 낚게 하신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기도하기를‘하나님, 한일 장신대에서 하나님 말씀을 귀히 여기고 묵상하는 사람 153명 한일 장신대 QT 동아리 글_김미용 선지 동산 신학교에서 성경읽기 운동을 한다? 신학생만큼 성경을 가까이 하고 많이 읽은 사람이 없을 것인데? 그들은 성경을 왜 읽는가? 성경 시험에 정답을 찾아 쓰기 위해 심혈을 기울려 읽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읽는가? 그러나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얼마나 성경을 읽을까? 자기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는 얼마나 듣는가? 시험을 보고, 설교를 준비하면서 아무리 성경을 꿰뚫어 본다 해도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듣지 않으면 자신의 귀에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 신앙인 이라면 모두가 성경은 읽는다. 그러나 성경을 어떻게 읽었느냐? 고 어느 율법사에게 예수께서 물으셨듯이 신학도요, 설교자로서 성경을 어떻게 읽었느냐는 더욱 중요할 것이다. 사진∙한일장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