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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장수와 소금 장수는 가만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여보시오, 김 서방. 호랑이가 잠잠한 것 같소!” “그러게 말이오, 박 서방. 조심조심 밖으로 나가 봅시다.” 숯장수와 소금 장수는 호랑이의 목구멍을 지났어요. 드디어 뾰족한 이빨 사이로 엉금엉금 기어 나왔어요. “아 이 고, 이제 살 았네, 살았어!” 숯장수와 소금 장수는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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