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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포대화상(布袋和尙). 이름 계차(契此). 호 정응대사(定應大師). 당시의 사람들은 장정자(長汀子) 또는 포대사(布袋師)라 불렀다. 명주 봉화현(明州奉化縣:浙江省寧波)에서 태어났다.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항상 커다란 자루를 둘러메고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구하거나 시대나 인간사의 길흉 또는 일기를 점쳤다 한다.<br> 복덕원만(福德圓滿)한 상을 갖추고 있어 회화·조각 또는 시문의 좋은 제재가 되었다. 게(偈)를 잘하였으며, 봉화현 악림사(岳林寺)에서 죽었다 한다. 그는 미륵보살의 화신이라는 존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