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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몇년전 이름있는 값 비싼 두군데 고급식당이 있었는데, ‘삼청각’ 과 ‘대원각’ 이 그 이름이었다. 두 식당 모두 삼청동 북악산 줄기의 경치좋은 곳에 위치하였는데, 세상사람들이 말하기를 ‘삼청각(三淸閣)’ 은 ‘정계(政界)’ 의 인물들이 자주 찾는 곳 이었으며, ‘대원각(大苑閣)’ 은 ‘재계(財界)’ 의 인물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이들 식당에 대하여 이렇고 저런 말들이 많아지자, 삼청각은 부페(Buffet) 등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개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원각은 그 대지와 시설을 불교계에 희사되어 후일 ‘길상사’ 라는 이름의 사찰이 되었다. 1997년 길상사가 창건되면서 부터 법정(法頂)스님이 그곳 ‘길상사’ 의 회주(會主)로 주석하다, 1997년 12월 회주직을 스스로 사양하시고 현재는 길상사의 어른으로 주석 중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