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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석은 청일전쟁까지 세워져 있다가 청일전쟁후 청나라의 힘이 약해지자 치욕스럽다하여 고종 32년(1895)에 이 비를 강물 속에 쓰러뜨렸습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후(1913)에 일제가 우리 민족이 원래 힘이없어 다른민족에게 지배되어 왔던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다시 세워 놓았습니다. 그후 1945년 8월 광복이 되자마자 삼전도비를 주민들은 다시 땅속에 묻어버렸는데 1963년에 홍수로 그 모습이 드러나자 치욕스런 역사를 되새기자며 다시 세워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