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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공무기 > 1. 방공포(防空砲) 가. 방공포란 무엇인가? 지상이나 해상에서 공중 목표를 겨냥하여 쏘는 포로서 북한에서는 이를 고사총 (高射銃)라고도 한다. 현대전에서 방공포는 주로 지상 또는 해상에서 접근하는 전투기나 미사일 등을 요격하기 위한 포를 총칭한다. 나. 방공포가 사용된 실례(實例)가 있는가? 방공포는 2차세계대전에서 큰 전과를 올린 무기이다. 당시에는 컴퓨터와 디지털 개발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정확성 및 속도가 떨어져 미사일로 적기를 격추시키는 일은 불가능했으며, 비행기 기술수준도 떨어져서 비행기의 폭격시마다 방공포를 쏘게되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세계대전 당시 레이더 기술도 미흡했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작전이 불가능했으며, 미사일이 아닌 포탄을 전투기에 탑재시켜 떨어트리는 방식이라 고도를 낮게해야 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전에서는 월맹군이 SA-2와 방공포를 동시에 운용해서 많은 미국 전투기들이 피해를 보았다. 즉, SA-2 미사일의 경우 고고도를 비행하는 전투기에는 치명적이었지만 회피가 용이하여, 미사일을 피하기 위한 전투기의 저공비행에 기다리던 방공포가 화염을 내뿜었던 것이다. 현재는 비행기술의 발달로 방공포를 이용한 비행체 격추가 어려워졌으나 최근의 방공포는 광학장치의 발달, 탐지ㆍ추적 계통 및 사격통제기능의 전자동화, 탄의 사거리 연장 및 획기적 계량(AHEAD, FAPDS 등) 등으로 항공기는 물론 저고도 순항 미사일에 대한 대응수단으로써 발전을 하고있다. < 2차대전중 Flak88 방공포(독) > < 2차대전중 Flak38 방공포(독) > 별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