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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眞如)란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진여는 우주 어느곳에서나 존재하는 본체(本體)를 뜻하는 말이고 이는 거짓이 없는 진실이라는 말과 변하지 않고 머물러 있다는 뜻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진여문에 들어선다는 것은 곧 절대불변의 진리를 찾아감을 의미합니다. 진여문에는 특이 2002년 서울시 지방문화재 160호로 지정된 사천왕을 모시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큰 곳입니다. 봉은사 진여문은 창건당시부터 있었으나 1939년 대웅전과 함께 소실되었다가 1982년 다시 세워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