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page


88page

<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뒤쪽에 보이는것이 건청궁이다. 경복궁 가장 북쪽 한적한 곳에 고종10년(1873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앞에는 향원지라는 큰 연못을 파고 연못 가운데 향원정이라는 정자를 꾸몄다. 왕이 사용하는 장안당과 왕비가 머무르는 곤녕합, 그리고 장안당 뒤에 서재로 관문각을 지어서 마치 사대부가의 사랑채, 안채, 서재를 연상시키는 구성을 하였다. 1895년 일본인들이 궁궐을 습격해서 명성황후를 시해한 비극의 장소이기도 하다. 을미사변 이후 한 동안 방치되었다가 철거되고 말았으며, 2006년에 와서 다시 옛 모습대로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