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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중국의 궁전건축양식과는 다른 것으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아늑하고 담박한 양식이다. 헌종(憲宗)의 생모로 철종이 죽은 뒤 고종에게 대통을 잇게 하고 흥선대원군의 집권을 가능하게 하여, 조대비(趙大妃)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신정왕후를 위하여 지은 것이다. 이후 불에 타 소실된 것을 1888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안내하는 사람이 애들에게 이 담장 무늬를 나중에 꼭 그려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