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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비의 유래 제2차세계대전이 끝날무렵 히로시마에는 약 10만의 한국인이 군인 군속 징용공 동원학도 일반시민으로서 살고 있었다. 1945년 8월 6일의 원폭투하로 인해 2만여명의 한국인이 순식간에 소중한 묵숨을 빼앗겼다. 히로시마시민 20만 희생자수의 1할에 달하는 한국인 희생자수는 묵과할수 없는 숫자이다. 폭사한 이 희생자는 공양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 영혼은 오래동안 구중을 헤매이고 있던차 1970년 4월 10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 히로시마현본부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강요당한 영혼들을 편히 잠들게하고 원폭의 참사를 두번다시 되풀이 않기를 희구하면서 평화의 땅 히로시마의 일각에 이 비를 건립했다. 고향산천을 그리면서 이국땅에서 폭사한 혼령들을 위로함은 말할것도 없고 아직까지도 이해해 받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 피폭자의 현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하루라도 빨리 양심있는 지원이 실현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한국인 희생자위령제는 매년 8월 5일 이 장소에서 거행되고 있다. 재일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 및 유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