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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10.19 매티재 집단 학살지 여수.순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이승만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동포에 대한 학살'이라고 거부하며 일으킨 사건으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비극이다. 백운산 끝 자락에 위치한 매티재는 진월면과 진상면 경계에 있다. 경사가 가파른 지역으로 당시에는 민둥산에 가까웠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최소 300며명이상의 하동군 국민보도연맹언을 포함한 예비검속자들이 하동경찰서에 구금되었다가 1950년 6월부터 8월까지 여러 지역에서 즉결처분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매티재는 그중 한 곳으로 195.7.24 함 하동군 국민보도연맹원 및 예비검속자 50~69여 명이 끌려와 집단 사살됐다. 당시 광양지역 일부 주민들도 끌려와 희생된 것으로 알려줬다. 희생자 및 유족의 해원(解寃)을 염원하며,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표지판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