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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31일 일요일 5 (제207호) 관향조 종친회 제254·268·270·276대등4번의한성판윤 (현 서울시장)과 호·형·예·공조 판서(정2 품)를 역임하고 의정부 우참찬 겸 지경연 의금부춘추관사오위도총관,전라도관찰 사 등을 지내는 등 38년간 조정의 벼슬을 두루 거쳤으면서도 집 한 칸이 없는 가난 한청백리로유명한아곡박수량선생의 4 70주기 기제사가 지난 달 27일 부조묘가 있는전남장성군황룡면의생가에서엄숙 봉행되었다. 이날제향은노강박래호선생의집례로 먼저 부조묘에서 신주를 모시는 출주고사 를 시작으로 정침(正寢)에 준비된 제상에 신위를봉안하고헌관이하참례한모두가 참신 재배 후 초헌관이 분향과 강신을 한 다. 이어 주인(초헌관)은 신위를 향하여 서서진설을확인하고축관은순서대로제 수를정하는위치에놓고촛불을밝히면서 진찬이 끝이 난다. 이때 식지 않은 과일과 나물등은먼저진설한다. 그리고초헌관이첫잔을올리고밥투껑 을 열고 수저를 꽂은 후 축관의 독축에 이 어 아헌과 종헌관이 각각 헌작하고 유식, 합문, 사신재배 등 40여분에 걸쳐 엄숙하 고질서정연하게봉행하고신주를부조묘 로 모시는 납주(納主) 후 음복을 하면서 선조의 높은 뜻을 기리며 종원간 못다한 담소를나눈다. 감사원이 선정한 3대 청백리는 박수량, 황희,맹사성으로이중박수량(1491~1554) 선생은 살아있을 때는 염근리 (廉勤吏)라 하였고 사후에는 청백리(淸白吏)라 불리 며조선시대관원들의모범이되었다. 명종 9년(1554 갑인)1월 19일 지중추부 사박수량(朴守良)의죽음에대해명종임 금은 “염근(廉謹)한 사람이었는데 이제 그가 죽었으니 내 매우 슬프다. 특별히 치 부(致賻)하라.” 하였다. 그리고 그날 명종 실기에 박수량 선생의 졸기(卒記)에는 『수량(守良)은 호남(湖南) 사람이다. 초 야에서 나와 좋은 벼슬을 두루 거쳤으며 어버이를 위하여 여러 번 지방에 보직을 청하였다.일처리가매우정밀하고자세했 으며 청백(淸白)함이 더욱 세상에 드러났 다. 그의 아들이 일찍이 서울에 집을 지으 려하자그는꾸짖기를뷺나는본래시골태 생으로 우연히 성은(聖恩)을 입어 이렇게 까지되었지만너희들이어찌서울에집을 지을 수 있겠는가뷻하였으며 그 집도 10여 간이 넘지 않도록 경계하였다. 명종께서 특가(特加)로써포장하여지위가육경(六 卿)에까지 이르렀지만 그가 죽었을 때 집 에는저축이조금도없어서처첩들이상여 를따라고향으로내려갈수가없었으므로 대신이임금께계청하여겨우장사를치렀 다.라고기록하여전해진다. 한편 이날 제향 전 가진 백비보존회 정 기총회에서 박근영 회장은 종친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묘역 이장 등 굵직 한 사업을 마무리하였다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지난한해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수입과지출결산을원안대로처리하고생 가와 묘역 주변 정화사업에 크게 공헌한 박기열전장성부군수에대해당시공적을 치하하는 표식을 세우기로 하였으나 공직 에 몸담고 있는 신분이라 세우지 못해 이 날 빠른 시일 내에 정화사업 개요와 박 부 군수에대한치적을후세사람들에게알릴 수있도록하기로했다. 본래 4대가 넘는 조상의 신주는 사당에 서꺼내묻어야하지만나라에공훈이있는 사람의신위는왕의허락으로옮기지않아 도 되는 불천지위(不遷之位)가 된다. 따라 서불천지위가된대상은사당에계속두면 서 기제사를 지낼 수 있다. 부조묘는 중국의 한나라 때부터 시작되 었으며,우리나라에서부조묘가등장한것 은고려중엽이후사당을짓게되면서부터 이다. 불천위가 된 신주는 처음에 묘 밑에 설치 할것을원칙으로하였으나종가근처에사 당을지어둘수있게됨으로써부조묘가등 장하게 된 것이다. 부조묘는 본래 국가의 공인절차를받아야하나후대로오면서지 방유림의공의에의해서도정해졌다. 븮청백리표상븯아곡박수량선생470주기기제 사봉행 청백리의표상아곡박수량선생470주기기제사가지난달27일봉행된가운데참례후손이함께하고있다.사진뒷줄옥색도포입은제관오른 쪽부터집례래호,초헌 관유열,종헌관경열,아헌관래섭,축관래환현종順 명종임금은선생의명성에누가될까백비를세우고제문내려영원토록제사지내도록 해 아곡선생부조묘제향은엄격한규율속에질서정 연하게봉행되어가풍의격을알수있다.사진은사 당에서출주고유후정침(正寢)에마련된제상으로 신주를모시고있다. 註[부조묘(不 튐 廟)] 불천위제사의대상이되는신주를둔사당 상주(상산)박씨대종회(회장 연석) 는 지난 6일 청주시 소재 산하춘 한정 식에서 2024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달 22일 가진 이사회에서 심의한 안건을 상정 원안대로 처리하고 傳 사벌왕릉 의 傳(전할 전)자를 떼어내는데 총력 을기울이기로하는등선조현창사업 과 부동산 공부상정리에 매진키로 했 다. 박연석 회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 을 통해 원근각지에서 참석해준 종원 여러분에게 감사 드리다고 말하고 선 조님의 음덕이 함께 할 것이라며 감사 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 세태가 세 태인지라 숭조정신이 행동에 옮겨지 지않아걱정이라며고려초선조님의 활약상이 두드러졌음에도 발굴하여 현창하지 못해 아쉽다며 선조 현창사 업을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먼저 박병하 감사(판 서공후)의감사보고에이어△2023년 도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24년도 예 산(안) 의결의 건은 지난 이사회에서 충분한심의를거쳐원안가결하고기 타 토의시간의 화두는 선조 현창사업 이다. 사벌왕릉은 1668년 목사 이초로(李 楚老)가꿈속에서옥대(玉帶)를찬신 인(神人)이나타나말하기를뷺나는사 벌왕이다. 능(陵)이 있는 사벌(沙伐) 에 소와 염소가 매일 와서 훼손하니 침입하지 못하게 하여 달라.뷻는 꿈을 꾼 후에 기이한 생각이 들어 지방 백 성을 불러 물어보고 즉시 왕릉(王陵) 을 찾아 살핀 후에 크게 봉분(封墳)을 수리하고 구역 축대를 쌓고 난 후에 보니 비면(碑面)에 사벌왕릉(沙伐王 陵)이라표시되어있었다. 둔진산(屯陳山), 흔국촌(欣國村) 사벌촌(沙伐村)에문석(文石)과주춧 돌 등 집터가 능 주변에 있으며 왕의 활동을 살펴보니 옛날에 다리 아래에 서 왕이 병사(兵士)와 피한 곳이 보인 다고하였다.또오층석탑이능(陵)앞 에 있었는데 도남서원(道南書院) 창 건 시에 무리하게 훼손(毁損)시키니 갑자기 뇌성벽력과 큰 비바람이 천지 (天地)를 어둡게 하니 놀라고 송구하 여감히훼손하지못하고서원에서스 스로 제문을 지어 고유하고 그 후에 능의훼손된곳을수리하니일기가맑 고비와안개가그쳤다. 그러나 탑이 훼손되었을 시에는 임 진공신인 정기룡의 후손이 근처에서 거주하던가옥이있었는데그집사람 이 꿈에 면류관(冕旒冠)을 쓰신 왕이 서서 집 외당(外堂)에 전하길 뷺나는 사벌왕(沙伐王)인데 동리에 있는 능 (陵)석탑이 장차사람에의하여 훼손 될 지경이고 한 개 층은 이미 훼손되 었는데 어찌 이 와같이하는가. 뷻하고 꿈속에 전하여 알리니 이 탑이 보존되 었는다는 기록 이 진사 김광두 (金光斗, 1562~ 1600)의 일기에 있다. 순조정해(丁 亥, 1827)년 가 을 인 9월 제사(祭祀)드리는 날에 돌 파편을 탑(塔)중에 발견하여 보니 사 벌왕묘(沙伐王墓)라고 전서(篆書)로 각(刻)이되어 있으니모든의문이 풀 리고 왕의 묘소가 확실한 증거(證據) 가되었다. 이에 1977년 12월 29일 경상북도의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전사벌왕릉(傳 沙伐王陵)은경상북도상주시사벌국 면 화달리에 있는 후사벌왕이자 상산 박씨의 시조 박언창의 무덤으로 전해 지는능이다.라고기록하여지금에이 르러 이날 회의에서는 전(傳)자를 떼 어내고 진정한 왕릉으로서의 인정받 길원하는염원이가득했다. 한편이날회의에서는이같은현창 사업과 부동산의 공부정리 등을 위한 테스크포스트(TF)팀을 구성하자는 제의가 있어, 각파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종회 장의 임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사업을 펼치기로했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 t) 상주(상산)박씨2024정기총회성료 傳사벌왕릉의傳떼어내는데총력기울일것븣판서공후남포공종중향로기증 박연석회장(右)이2024 정기총회에서순천의남포공중에서기증한향로 를설명하고감사함을전하고있다. 함양박씨 전 북특별자치도 종 친 회 ( 회 장 박진태)는 202 4년 3월 5일 화 요일 전주시 소재 백송회관 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가 졌다 지난 2월 28일 임원회의와 이사회 를 통과한2023년도 추진실적 및 예산 집행내력 승인 2024 사업계획 및 예산 집행계획승인,종친회 정관변경,2024 ~2025년 회장(박진태) 및 감사(박갑 진 박호원) 연임 안을 만장일치 가결 했다. 이날 행사는 박남용 부회장의함양 박씨 종훈 낭독(숭조·상문·돈종·유 후)에 어 전년도 작고하신 박재건 고 문 박춘식 전 대종회장 부인을 애도 하고 추념하는 묵념, 함양박씨 대종 회장 회장으로 새로 당선된 박윤엽 회장님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이후 종원상호간인사사업보고등이세세 히보고되었다. 진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양박 씨 가정마다 금년도는 어려움이 없도 록살피고도와주고상호방문하는미 덕을 더욱 키워갈 것을 당부하였고, 박윤엽 대종회장은 대종회운영에 많 은 종원이 물심양면의 지원을 당부하 고 이사회의 승인이 있으면 전자족보 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인터넷족보 의필요성을강조하였다 회원 상호간의 인사에는 금년도 처 음참석한신규종친들의거주지사업 장 부모님동향 자기소개로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며앞으로젊은종친이많 이 참여하도록 앞장서 줄 것도 다짐했 다 특히 금년도는 임실군 청웅면의 학 정서원단청압구정정자의보수등을 전북특별자치도 종친회 차원에서 임 실군에 건의하기로 하고 임원진들의 시군방문으로 시군 종친회 활성화 유 적탐방새로운종인선발등의사업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추진하지 못했으 나 함양사금동 시조묘소 시제참여 등 과함께활력을받을것으로보인다. 이날 종친회 개최 기념품은 박윤희 종친이 운영하는 연잎국수를 가득 안 겨주었다. 박윤희 종친은 고 박동수(영명제지 편찬 및 함양박씨 사료발굴)고문의 아 들로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준 비된 중식과 함께 곁들인 건배에서 진 태 회장의 우리 함양박씨가 더욱 발전 해 세계 제일의 성씨로 거듭나기를 기 원 하는 『함양박씨가 최고야』를 외쳤다. 한편임실군청웅면구고8길35-3에 소재하고 있는 학정 서원(鶴亭書院) 은 1600년(선조 33)에 구고리 남쪽에 창건 후 1621년(광해군 13)에 주천동 (酒泉洞)으로 옮기고 화재로 소실되 었다.1656년(효종 7)에 재건하였으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1994년에 복원하였다. 건물은 사당인 학정사(鶴亭祠)와 외삼문인 경앙문(景仰門)이 있다. 배 향인물은건재김천일(健齋金千鎰15 37~1593), 인덕정 박번(仁德亭 朴蕃), 수심정 박훈(收心亭朴薰1484~1540), 경재 홍붕(敬齋 洪鵬), 운암 이흥발 (雲巖 李興勃 1600~1673), 운학 조평 (雲壑 趙平 1569~1647), 취정 김원근 (翠亭金元根)이다. /자료제공 박기섭광주일보전북취재본부장 함양박씨전북종친회2024정기총회성료 회장·감사연임,박윤엽대종회장인터넷족보필요성강조븣뷺이사회에서승인되면추 진뷻 박진태회장 밀성(밀양)박씨전국청년회(이하 밀성 재청년회)는 지난달 24일 밀양시 내일중 앙길14밀성회관대회의실에서제23차정 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배가운동과 종보 한빛신문의활성화방안,선조유적탐방일 정조율,밀성재춘향제례참례등을집중 논의한가운데박종우회장은인사말을통 해지난해소파문중청년회를순회방문하 면서청년들의동참이늘어나고있는데이 에안주하지말고회원배가운동에적극동 참하여줄것을당부하고상정된안건마다 심도있게논의하여더발전하는청년회를 만들어가자고말했다. 청년회 2023년 사업경과를 보면 경산, 남해,함양,충헌공파청년회 등을순회 방 문하여 소통하며 동참을 이끌었고, 전남 장흥과 보성지역 유적탐방을 통해 숭조심 을 고취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 었다. 특히 회원가족 애경사에 함께하고 연말 에 개최된 밀성인성손화합한마당전진대 회는참여한성손모두에게푸짐한경품을 제공하면서인상깊은행사를치렀다는평 가 속에 애종을 돈독히 해 대종회 어른들 의찬사가이어졌다. 2024년사업계획은춘추향제및각지파 향제에 적극 참여하고, 선조유적탐방, 종 보한빛신문활성화지원,성손화합한마당 전진대회 등으로 이에 대한 예산 5천 5백 여만원을원안대로가 결하고, 선조유적탐방 은 당초 7월 중에 실시 하던 것을 장마와 폭염 을 피해 5월 18일 경남 남해의 절도사공파와 화록공파 문중을 찾아 참배하고 선조의 유훈 을더듬어가기로했다. 그리고 종보 한빛신 문 활성화를 위해 구독 자 배가운동을 적극 펼 쳐 재정운영에 기여키 로 하였으며, 연말에 개 최되는 ‘밀성인성 손화합한마당전진대회’에는 더 많은 종원 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밀 성인대상 수상자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 기로했다. 밀성재청년회는 2001년 창립되어 춘추 향사에내외집사를맡아전통제례등종중 문화를답습(踏襲),미래밀성재를이끌어 가는동량으로성장하고있으며,선조유적 탐방을 비롯한 각종 애종행사를 개최함으 로써 회원간 돈독한 친목을 자랑하고 있 다. 한편 청년회는 지난 7일 밀성재 경내 조 경수 전지작업을 실시함으로서 밀성재를 찾은종원들에게웅장한건물과잘어울려 진 조경수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에 박원주 대종회장은 다음날 밀성재를 들러 산뜻해진 경내를 보고 청년들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치하하고 격려해 청년들의 사기 를북돋았다. 밀성재는 연초 배롱나무 등은 밀양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였으며,반송,철쭉,주 목나무,울타리(쥐똥나무등)나무등은수 세가강해무성하게자라이날전지작업을 함으로서산뜻해졌다. 밀성(밀양)박씨전국청년회제23차정총 성료 회원배가운동·종보한빛신문활성화주력키로븣선조유적탐방5월18일남해 일원 박종우회장 박말도감사 청년회 박종우 회장을비록한임원진이 지난 7일 대종회 박영호 총무이사 (左)와함께경내조경수전지작업을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