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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2월29일 목요일 4 (제206호) 특 집 △박영록(서울시동작구) △박병인(인천시연 수구) △박성호(경기도성남시) △박홍열(경기도 파주시)△박연희븡박해용(강원동해시)△박인근 (충북 청주시) △박부규(충북 충주시) △박봉순 (충남 서천군) △박노수(대전 동구) △박수환(경 북안동시)△박창균(경북영천시)△박종백(경북 포항시)△박외근(경북경주시) △박복로븡박의묵 (경북 청도군) △박진하(대구 수성구) △박동춘븡 박동기(대구달서구)△박만순(부산연제구)△박 영덕븡박남수(부산 수영구) △박문호븡박성국븡박 재헌븡박장제븡박능출(경남 창원시) △박래수(경 남 진주시) △박정영븡박부돌(경남 밀양시) △박 문갑(경남통영시)△박채은(경남양산시)△박갑 영(경남 산청군) △박명호븡박래근(경남 의령군) △박홍문(광주광산구)△박종인븡박병순(전남광 양시)△박성일(전남목포시)△박래호(전남장성 군)△박철환(전남장흥군)△박영희(제주시애월 읍) △박형만(부산 사상구) △박희중(세종 성동 구) △박권필(대구 달성군) △박지 현(전남 나주 시)△박철식(경기하남시) 상주박씨판서공파남포,충주박씨강릉공파 밀성박씨은산부원군파대종회븡박재두(강원 동해시)븡대보사 ◎서울특별시△박상국븡박기선(관악구)△ 박순철븡박현수븡박승주(은평구) △박노권(동대 문구)△박화수(강북구)△박지덕(서초구)△박승 (종로구) △박중화(동작구) △박정하븡박병천븡고 령박씨대종회(마포구) △박원락(양천구) △박노 정(강서구)△박민섭(용산구)△박길상(영등포구) △박윤환(강남구) ◎인천광역시△박임용(부평구) ◎대전광역시 △박한우븡박희룡븡박용철 (서구)△박종보(동구)△박정길(유성구) ◎광주광역시△박진갑븡박필용(광산구)△ 박영완(동구)△박현규(북구)△박형순(서구) ◎대구광역시 △박정호븡박원주븡박연탁븡 박창희(수성구) △박윤도븡박종명븡박영하(동구) △박흥병븡박재한(달서구) △박상준(서구) △박 태수(달성군)△박정식,박재용(남구) ◎부산광역시△박재술(수영구)△박경우븡 박성진븡박용도(부산진구) △박순우븡박흥목(강 서구) △박호근븡 박영호(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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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함이 있는데 그 방향(方向)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높은 집과 호화로운 음식은 부귀(富貴)의 즐거움에 불과하고, 고급 승 용차에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세를 과시하는 것은 사치의 즐거움 에불과한것이다. 낙천지명(樂天知命)은 공자의 가르침이고 군자삼락(君子三樂, 군자의세가지즐거움.부모가살아계시고형제가무고하며하늘 과 사람에게 부끄러울 것이 없는 것,영재(英才)를 얻어 가르치는 것을말한다.)은맹자의가르침이니선생이정자(亭子)에붙인뜻 은 성현의 즐거워함에 취(取)한 것이니 사치스러운 집과 음식이 선생의 낙(樂)이 될 수 없으며, 미인(美人)이 비파(琵琶)를 뜯는 것이 선생에게는 기쁨이 될 수 없고 오직 단표누항(簞瓢陋巷,소박 한 시골생활)에 호학(好學)에 뜻을 둠이 선생이 즐거워함이며 가 난한 집에 갈의(葛衣)입고 낙도망우(樂道忘憂)함이 선생에게는 참으로즐거워함이기에븮강호(江湖)에물러나20년에세상소식을 전하는이없다.븯는시를읊고또븮군자는항시 만족해 하고소인은 언제나부족해한다.븯고족부족시를읊었던것이다. 족부족시(足不足詩)를 말하면 흔히 구봉 송익필(龜峯 宋翼弼:1 534~1599)의 시(詩)를 연상하며 대표적 족부족시라 말하는 사람 들이 있다. 그러나 구봉 공의 족부족시는 파은 선생보다 100여년 후에나온것으로많은차이점을보이고있다. 이에 대해 자락정 유고(自樂亭遺稿) 서문에서 유기영(柳基榮) 선생은다음과같이적고있어인용하여소개한다. 『족부족시(足不足詩)라하는 것은칠언고시(七言古詩,한구 가 일곱 글자씩으로 된,형식이 자유로운 고체의 한시)로 일정 수 의족(足)자를연용압운(連用押韻)한매우독특한형식이다.구봉 은 20足字를 연용 압운하였고,파은 선생은 28장(章)을 연속 기술 (記述)하였는바체제나구성시상전개가매우흡사한양상(樣相) 을보이고있다. 구봉선생과파은선생두분의생몰연대및족부족시그리고여 타의시를통하여비교검토해보면구봉이파은선생보다105년이 연하인 점, 구봉의 시속에서 유리중(流離中) 남원지명이 자주 나 타나는점체제및구성이비슷한점등으로보아구봉이남원근처 에 내려 올 때 백화산 아래의 벽계(碧溪)를 지나게 되었을것이고, 자락정의내력과족부족시도접하게되었을것이다. 두 어른의 생(生)의 처지가 달랐을 것이지만 구봉이 자락정을 대하는 감회는 특별한 것이 되었을 것이며 그래서 비슷한 형태의 족부족시를쓰게되었을것이라는추측이다.』 선생은 족부족시 28장을 짓고 말미에 븮我足旣足何不足(아족기 족하부족)나의족함이이미족한데무엇이부족하랴/足且足兮江 波之亭兮(족차족혜강파지정혜) 족(足)하고 족(足)함이여 강파 (江波)의 정자로다/ 我獨樂兮(아독락혜) 나 홀로 즐거워함이여/ 乾坤謂我分爾足(건곤위아분이족) 건곤(乾坤)이 날더러 분수에 족하다 하니/ 何求於人何得於外哉(하구어인하득어외재) 무엇을 남에게찾으며무엇을밖에서기다리랴븯라고마무리한다. 파은박수기선생의족부족시(足不足 詩) 뱚뱚君子之足長自足(군자지족장자족)군자(君子)는항시(恒時)만족(滿足)해 하는데 뱚뱚小人之足長不足(소인지족장부족)소인(小人)은언제나부족해한다. 족부족시 28장은 조선 성종 때 강원감사를 역임한 충주 인파은박수기(波隱 朴秀基1429~1510)선생이벼슬을 그만두고처조부인사인 김영호(舍人 金永浩)가살던장 수로내려와1479년(성종10)경에노천평기암위에자락 정을짓고유유자적하며지은것이다.지금우리가가장 지향하여야할고전명구로새해족부족시를통해평정심 을찾고사회가순화되고따듯한한해가되길기대해보 며지난호6면에신년새해특집으로선생의시와자락정 을 소개한바 있으나 지원하지 않는 한자가 있어 그림파 일로대체하면서편집과정에시를쉽게 볼 수 없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시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하여달라는 요청 이쇄도(殺到)하여다시한번소개해본다. 자락정(自樂亭)과족부족시(足不足詩)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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托跡江湖二十年(탁적강호이십년) 강호에 물러나 이 십년에 世閒消息寂無傳(세한소식적무전)세상의소식(消息) 을전하는이없다 碧 波 聲 裏 塵 隔( 벽파성리진효격) 벽파(碧波)소리 에홍진(紅塵)이막혀 分外功名等暮烟(분외공명등모연)분외(分外)의공명 (功名)이저녁연기같다 世間知足有幾人(세간지족유기인)세상(世上)에만족 을아는이몇이나되나? 擧世紛紛不知足(거세분분불지족)모두가분분(芬芬) 하여족(足)한줄을모르네 君子之足長自足(군자지족장자족)군자(君子)는 항시 (恒時)만족(滿足)해하는데 小人之足長不足(소인지족장부족)소인(小人)은 언제 나부족해한다 不足之足何以足(부족지족하이족) 부족한 것을 어찌 채우나? 足又足矣常不足(족우족의상부족) 한(限) 없이 족 (足)해도부족해하네 高樓傑閣粉墻裏(고루걸각분장리) 고루걸각(高樓傑 閣)화려한집에 安居肆意猶不足(안거사의유부족) 마음대로 살아도 부족해하고 黃金珠玉庫有餘(황금주옥고유여) 황금주옥(黃金珠 玉)이창고에넘쳐 用之猶云患不足(용지유운환부족) 마냥 쓰면 서도 不 足할가걱정하고 金鞍駿馬珊瑚鞭(금안준마산호편) 금안준마(金鞍駿 馬)산호(珊瑚)채찍으로 大道橫馳羞不足(대도횡치수부족) 큰 길을 달리면서 도 부족 하여 부끄 럽고 車馬僕從聲如雷(차마복종성여뇌)차마(車馬)와복종 (僕從)이뇌성(雷聲)처럼 使令於前亦不足(사령어전역부족) 길 치워 가면서도 부족해하고 冬衣豹鼠夏 (동의표서하치격)털옷과홑옷으로 寒暑豊衣憂不足(한서풍의우부족) 철따라 잘 입어도 부족을근심하고 大官名宦位益高(대관명환위익고) 대관명환(大官名 宦) 위 더욱 높아 富貴盈門恐不足(부귀영문공부족)부귀(富貴)가영문 (盈門)해도부족할까두렵고 肉如丘兮酒如河(육여구혜주여하) 술 고기를 맛 갖추어 厚味 낫 肥愁不足(후미교비수부족) 실컷 먹어도 부족 하여걱정이고 燕姬越女顔如玉(연희월녀안여옥)명국의미녀가 嬌語月能熊不足(교어월능웅부족 )교태(嬌態)를부려 도 즐거 움이 부족 하고 繁華到處笙歌咽(번화도처생가인) 가는 곳 마 다 잔치 벌여 豪興滔滔哀不足(호흥도도애부족) 마냥 놀아도 부족 을 슬퍼 한다 足不足者何時足(족부족자하시족) 이 부족함이 언제 나족(足)해질까? 不厭之足難充足(불염지족난충족)끝없는만족(滿足) 이란있을수없다 顔回陋巷一簞瓢(안회루항일단표) 안회(顔回) 루항 (陋巷)에일단표(一簞瓢)로 志在好學樂且足(지재호학락차족)호학(好學)에뜻을 두어즐겁고또만족하며 曾子甕 찍 衣以褐(증자옹유의이갈)증자(曾子)가난한 집에갈의(葛衣)입고 安貧樂道亦云足(안빈낙도역운족) 안빈낙도(安貧樂 道)함이또한족하다하고 子路 腥袍陋狐莽 (자로온포루호맥)자로(子路)온포와 때묻은호학으로 五月被녕 自謂足(오월피구자위족) 오월에 갓옷입고 족하다하고 앎 衣百結卜子夏(순의백결복자하) 헤진 옷 을 백결 (百 結)한복자하(卜子夏)는 老而固窮安分足(노이고궁안분족)늙어고궁(固窮)하 며분수(分數)에족(足)해하고 羊 녕 把約嚴子陵(양구파약엄자릉) 양구입고 고기 낚 는엄자릉(嚴子陵)은 晦跡桐灘肆志足(회적동탄사지족)동탄(桐灘)에 숨어 임의(任意)로자족(自足)하고 歸隱野服陶淵明(귀은야복도연명)초야(草野)에 물러 난도연명(陶淵明)은 葛巾륜酒逍遙足(갈건록주소요족) 갈건록주 소요(逍 遙)하여자족(自足)하고 羅浮洞隱葛穉川(라부동은갈치천) 라 부동(羅浮洞) 은 사(隱士)갈치천(葛穉川)은 不貴八珍藜藿足(부귀팔진려곽족) 팔진(八珍) 보다 나물로만족(滿足)하였다. 足與不足皆如此(족여부족개여차) 족(足)함과 부족 (不足)함이다이같으니 不足難足足者足(부족난족족자족) 부족은 충족키 어 렵고족자(足者)라야족(足)해진다 吾年五十能知足(오년오십능지족) 내 나이 오십에 능 히지족(知足)하니 人謂不足我云足(인위부족아운족)남들은부족(不足) 다 해도 나는 족 (足)하도다 長溪窮谷有蔽廬(장계궁곡유폐려) 장계궁곡(長溪窮 谷)에폐려(蔽廬)가있어 高枕安臥閒事足(고침안와한사족) 고침안와(高枕安 臥)하고한가(閑暇)로이족(足)하고 鑿井耕田生計樂(착정경전생계락) 우 물파고 밭 갈아 살아가는락(樂)은 流水雲林幽趣足(유수운림유취족) 유수(流水) 운림 (雲林)에유취(幽趣)가족(足)하고 閉戶閒居全性命(폐호한거전성명) 폐호한거(閉戶閒 居)하여성명(性命)을보전하니 滿壁圖書玩理足(만벽도서완리족) 만벽도서(滿壁圖 書)를완리(玩理)하여족(足)하고 靜中觀物得天眞(정중관물득천진) 정중관물(靜中觀 物)하여진리(眞理)를터득하니 老後讀書知樂足(노후독서지락족) 노후독서(老後讀 書)로지락(知樂)하여족(足)하고 醉倒久斷塵間夢(취도구단진간몽) 흠뻑 취(醉)하여 오래도록세상일모르니 詠詩長留閒中足(영시장유한중족) 시(詩) 읊고 장유 (長留)하여한중(閒中)에족(足)하고 春去春來任숙월(춘거춘래임상양) 세월 따라 임 의로 상양하니 淸風明月幽興足(청풍명월유흥족) 청풍명월(靑風明 月)에유흥(幽興)이족(足)하다 我足旣足何不足(아족기족하부족) 내 이미 족(足)한 데무엇이부족하랴 足且足兮(족차족혜)족(足)하고족(足)함이여 江波之亭兮(강파지정혜)강파(江波)의정자로다 我獨樂兮(아독락혜)나홀로즐거워함이여 乾坤(건곤)건곤(乾坤)이 謂我分爾足(위아분이족)날더러분수에족하다하니 何求於人(하구어인)무엇을남에게찾으며 何得於外哉(하득어외재)무엇을밖에서기다리랴 주(註)-금안준마[金鞍駿馬]금안장을달고빠르게잘달리는말 -안회(顔回):중국춘추시대의유학자 -누항(陋巷]):좁고지저분한거리나마을 -온포:무명솜옷온,도포포.가난한사람들이입던옷. -고맥:여우와이리의털로만든옷 -갈건녹주:즉븮갈건으로술을거른다븯는말이있는데그고사의주인공이바 로 도연명입니다. 븮송서(宋書)븯의기록을보면도연명이 술을좋아해갈건을벗 어술을거르고,다거른뒤에는머리에다시썼다는얘기가나옵니다. -상양:목적없이어떤곳에서이리저리돌아다님 자락정원운(自樂亭原韻) 족부족시(足不足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