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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2월29일 목요일 10 (제206호) 기획 사실 기천문에대해 아는바가없었다.이에 경주박 씨춘파공종중의종온현종과동행하여계룡산의기 천문을찾았다.처음본박사규문주는적은체구에강 단이 있어 보였다.종중 신문에서찾아왔다고인사드 렸는데“그리유명하지도않고특별한사람도아닌데 쑥스럽다.”라며종온현종에게진도에재사(齋舍,유 방사)는 잘 지키고 있나?라고 물어 아!뼛속부터 ‘박 성(朴姓)’을갖고태어난분이라는것을감지했다. ‘문중신문인데 이런(기천) 사상과 철학을 이해를 할까?이게내가태어나특별한길을걸어와미친놈 소릴 많이 들어서....’ 하면서 소탈한 모습에 정을 느 낄수있었다. 기천문은 최근 들어 관심들이 많아 남이 보면 무 예만하는줄알지만사실인즉철학이다.천부경, 삼일신고등천(天),지(地),인(人)의바탕을놓고 들어가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종교와 같지만 윗대에 서부터종교는만들지말아라‘강조하였기에심신을 수련하는곳이라생각하고편하게있다갔으면한다 는말씀에마치이웃집형또는삼촌처럼편안해졌다. 본래인간은태어날때부터종교적인사명을갖고 태어났는데 예수 석가 등 성현들 모두 종교를 만들 라 한 성현이 없다 그러나 후학들이 편의상 울타릴 쳐놓고 제도권을 만들어 오늘날의 종교를 만들었는 데 종교가 좋은 일도 많이 했지만 폐단이 있지 않느 냐, 성현들은 그러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기 기천문 에는 종교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 다양한 분들이 정 신건강과 육체적인 건강 수련을 위해 찾아온다. 중 요한 것은 문중에 관설당 할아버지 같은 조상이 있 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수행하고 도를 닦다보 면자기정체성을알아야한다.내가어디서왔는가? 조상을빌려서왔는데그럼근원이무엇인가라는화 두를갖고태어났는데우리경주박씨후손들은관설 당할아버지를빌려태어났다.신라만고충신으로항 상자부심과긍지를갖는다. 박사규문주는전남진도군의신면벽지(僻地)에서 1949년경주박씨문중의손이귀한집안에서태어났다. 초등학교다닐때는태권도를중학교에서는권투를그 리고진도실고에다닐때는합기도를배웠을정도로만 능 스포츠 인으로 지역에서는 유명하다. 그리고 싸움 을하여져본적이없는청년이었다.즉임자를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올라 와 합기도를 배우고, 서울로 상경하여서도 계속 합기 도를연마하며사범생활과의류사업을하면서탄탄한 기반도 닦았고 소위 무서울 것이 없는 청년이었다. 지인을 통해 무예가 아주 뛰어난 분이 있는데 한 번 만나보지 않겠냐고 했다. 이에 좋다 하면서 사실 은 도복 싸들고 약수동 도장에 도전하러 갔다 그런 데해동검도의방송인나한일씨를비롯한많은분들 이있었다.사실해동검도가기천에서비롯되었다는 것을나중에알았다. 초대문주 박대양 진인을 소개해 준 지인의 말을 빌리면 장풍으로 촛불을 날리고 기를 써서 치료를 하고 마치 중국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예길 한 것 이다. 근데 나도 합기도 공인 5단인데 소설 같은 예 기라며웃어넘겼다.장충체육관에서합기도시범도 하였던 터라 한번 붙어보자며 맞 짱을 트러 간 것이 었는데 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사실 그분은 눈밭에 발자국을거의남기지않고걷고부산의칠성파들을 해운대바닷가에서혼내주었다고한다. 진인(眞人)이란수련과정의등급을말한다.즉걸 림이 없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년으로서 흐름따라흘러가는과정이라추정된다.진인과정은 30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며, 타고나지 않으면 보 통사람으로서는오르기힘든단계라한다. 박대양 진인은 밀양인으로 5세에 설악산 보광사 스승인 원혜 상인을 만나 기천문을 익혔다. 스승 원 혜 상인은 최근세에 있어 무예분야는 물론 모든 면 에서당대최고의도인으로알려졌으나옛성인들과 같이자취는찾을수없으나1972년계엄령에호적도 없고신분이불확실한대양진인이간첩으로잡혔는 데 원혜 상인의 제자라는 것을 알고 풀어주었다는 일화가있다. 약수동의 4층 건물이었다.외소 한 체구이기에 저 정도면 일곱명 정도 붙어도 내가 이길 것이다. 라고 자신했는데 여지없이 깨졌다. 내가 처음 임자를 만 난 것이었다. 그리고 사실 나는 진짜 고수가 아니었 다. 라고 생각했다. 박대양 진인은 누구에게도 패한 적이없는무림고수였음을알았다. 그리고 기천(氣天)이라는 세계에 빠져들기 시작 했다. 서울에서 직업을 갖고 의류사업을 하면서 새 벽마다삼청공원남산장충단공원등에서수련을했 다.스승님과1대1개인교습이었던셈이다. 감히스승님한테부탁한것은산에서했던그대로 를 받고 싶다.원형 그대로를 원했다.돌에다 철사를 감아발에다묶고스승님을업고뛰었다.3년간의철 저한수련은스승님을배반하지않았다. 기천문수련과정은행인,공인,정인,법인,도인,진 인, 상인으로 등급이 정해진다. 3년여의 수련기간은 말로서는형용할수없는시간적공간이었다.육체적 고통을무(無)에서받아들이는마음이중요했다. 처음 기천문을 믿지 못했다. 그러나 아내가 허리 가 아파 치료를 의뢰했는데 보름 만에 낫게 해주었 다.나도운동을하여활법은했는데치료방법이다 르더라! 야 진짜구나 하는 소설 속에서만 들어왔던 세계가 있구나! 하며 탄성을 자아냈고 무예만 좋았 지 철학을 몰랐다는 것을 깨달았다. 천부경 삼일신 고 깊은 내면의 세계를 몰라 육체적 수련을 하다 보 니 말과 글이 아닌 행으로서 철저하게 수행을 통해 지혜를 얻어가라는 것이 기천의 첫 번째 가르침을 알았다. 그리고 박대양 진인은 승계를 받아주었으면 한다 고운을 뗐다.아니 그럴 수없었다.합기도 스승이 있 고그밑에서사범을하고있는데그를배반할수없었 다.이에제가역량이부족하고사업을하고있어받을 자격이 없다고 단호히 말씀드리고 20~30대 청년들을 지도하여후일을기약하는좋겠다는말씀을드렸다. 뒤에 알았던 예기지만 대양 진인은 ‘당신 처음 만 날때임자인줄알았습니다.’라고하였단다. 대양 진인은 “우리는 세상에 할일이 있어 온 거 아 니요 이 세상에 그냥 온 것 아니고 당신도 그 줄에 놓 여있어나를만났고 당신이 해야 하오 기천에 몇 십 만 명이 있다 하지만 당신 한사람하고 바꿀 수가 없 소 나는 산에서 내려와 당신 하나 만났으니 나는 내 임무를마치는거요”라고말하는데어떻게할거예 요그리고“절대적으로당신은이일을해야된다이 것이 마지막 미래에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그 뿌리 이자 그 근본을 지켜가는 것인데 우리는 없어질 듯 그 끈이 떨어진 것 같지만 흘러 온 것이요” 라고 하 는데난감했다. 그런데합기도스승님이캐나다고이민을가게되 었다. 그래서 대양 진인에게 스승님이 캐나다에서 혹돌아오면나는다시스승님에게로가야합니다. 이에대양진인은정말신의(信義)가있는정말훌 륭한 사람이다 내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다며 적극 권유하면서수락하여제2대문주가되었다. 서울에서 의류사업을하면서 큰돈을벌었다.그동 안모은돈을기천문에올인하려고도했다.그러나I MF의파고를넘지못했다.서울송파에지상8층,지 하2층기천빌딩을짓고크게웅비(雄飛)하려하였건 만운명의장난이었는지인생의큰변곡점을맞았다. 사람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이유가 있다. 근데 그 걸 모르면 좌절하고 술 먹고 방황하며 빨리 죽는다 는 것을 알았다.단돈 20만원과 옷 두벌을 챙기고 아 내에게 이혼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장을 찍어 줄 테니 도장 맡기고 간다라며 당시 49세에 계룡산 갑 사골짜기로향했다. 산에 들어와서도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 헤어 나질 못했다. 그러나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세상에 온것은이유가있어서왔지...좌절하는것을빨리내 려놓를 수 있는 것은 나의 과거를 관조하는 것 너는 무엇을 위해살았지서울에서 무엇하며 살았냐?돈 을 륍기 위해 살아 돈은 벌었지만 그것이 인생의 전 부가 아니지 않느냐 본래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 냐그래내가할일이이일이었지않느냐라고생각 하니마음이편하고수련에전념할수있었다. 그리고 기천문의 율(律)과 도(道)를 하나씩 정립 해나가고 수련생들에게 체계적인 기천의 세계를 함 께 선물하기 시작했다. 하나란 우주의 근본이요 만 유의 비롯이니 이 하나보다 먼저 비롯됨은 없다는 천부경, 천부경과 함께 기천의 심법(心法)이 담겨 있는 민족의 글 삼일신고, 즉 우주의 원리와 심법을 좀더구체적으로표현하고체계화시켜나가는기천 문의원리를체계화했다. 계룡산으로들어오고얼마안있어현재서울시문 화원장 연합회장(용산구문화원장)을 맡고 있는 동 생(박삼규)과절친한 친구가 찾아왔다.초라한단칸 방에서 지내는 모습에 동생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형님 이곳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가시지요”라고 운을뗐다. 다른 무예단체는 멋들어지게 도장을 내고 저렇게 멋들어지게제단을세우는데형님은지금아니지않 습니까. 사업을 크게 했던 형님의 화려한 경력도 있 는데 얼마든지 중앙에서 멋지게 격에 맞게 할 수 있 는데 서울로 올라갑시다. 내려오면서 우리 10억씩 각출하여20억을형님에게드리자고하였습니다.이 자는 필요 없고 언제든지 여력이 있을 때 갚으시면 됩니다.라며애원했다. “눈물 나게 고맙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대신 나는 못 간다 산에 들어 올 때는 돈보고 들어온 것이 아니고사람을만나려들어왔다.”하니선뜻나를믿 으려하지않으면서도발길을돌렸다. 박 문주는 이제 사람은 기다린다. “처음에 운동이 좋아서시작하였고,깨달음을알게되자나를발견했 다. 천부경과 기천을 하나로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하는것이아니고이미조상님과하늘에서메시 지를보내내입을통해서나오는것이다.옛것은사라 지고사멸된것같지만절대우주공간에그에너지가 담겨있어사람은살아있는신이기때문에이제나는 내가할일은때와사람을기다린다.”라고말한다. 그 사람을 만나면 홀가분하게 상인의 길을 걸을 것이라 한다. 이에 박사규 문주께서 꿈꾸는 세계 를 기다리며 기천문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마무리 해본다. 기천(氣天)은산중에서지킴이에의해이어내려오 는 우리 민족의 고유의 심신수련법이다. 전 민족성 원에게이법을전하라는선대문주이신원혜상인의 가르침에 따라박대양 초대문주께서1970년 설악산 에서 하산하면서 기천의 모습이 드러났다. 으며 현 재 박사규 2대문주님에게 기천의 법통이 이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기천선무장이라는 이름으로 도장을 개 설하였다. 모토는 븮말과 글에 집착하지 말고 몸으로 만 수련하라븯이다.여러한국 무예에 영향을주었다. 해동검도의 다리를 조이는 기마자세, 대도세, 소도 세,개운기공 등이 이 단체에서 기원했다고 한다.택 견문화재인 신한승선생과 기천문 초기 제자들이 교 류하였다.수벽치기와해동검도,기림선방창시자등 이기천사범출신이다. 단배공과 육합단공 등의 기천의 정공수련법을 통 하여몸의틀을바로잡으며기맥을열어주고단전으 로 축기를 시키고, 반장 칠보절권 등의 기천의 동공 수련법을통하여기혈이원활히순환되며태극의몸 짓을통하여절정의무예를구사하고기천무라불리 는 춤사위를 통해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기천은 그 수련법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면역력이 증강되며 자연치유력이 극대화된다는 점에서 건강 법이자사람을살리는활명법이며,반탄과육합단공 등을통해자연스럽게단이형성된다는점에서단학 이다. 기천이 절정의 무예를 익히고 구사한다는 점 에서 무학이며, 몸과 마음의 수련을 통해서 대자유 의경지로나아간다는점에서도학이다. 기천의 행법을 통하여 건강이 좋아짐은 물론 고요 한명상에이르게되고깨달음의길로나아갈수있다. “말이나글에집착하지말 고몸으로만수행하라” ■종친탐방븣전통무예지킴이기천문문주박사규현종 기천무(氣天舞)를선보이는박사규문주,남대문의류도매에서20대에스승박대양진인을만나날아오는화살을잡는합장공,멀리 보는환영(幻影)공을터득했다. 태양의강열함과포효하는천둥과같은단호함으로구름처럼부드러우면서도절제된흐름으로이땅에뿌 리내린전통무예가있다.춤인듯무술인듯온화하면서도웅장한한국의자연을닮은무예기천문(氣天門),오 랜세월산속에서만비밀리이어져온산중무예다.문주박사규현종은산중무예기천문의문주요지킴이다. 기천이산중무술(山中武術)로세상에전수(傳授)되기시작한이래수많은문인(門人)이배출되었고,확대보급 되고있는시점에서도기천(氣天)의윤리(倫理)를접하지못할때박사규문주는정식으로그문(門)이열었다. 그리고그문을통해영원히후손만대에그법통(法統)이이어지고,민족의지킴이로서역사적사명을다하고 있다.천부(天符)곧하늘의형상과뜻을문자로서담아낸경(經)이다.우주의원리를담은경으로서우리인간 세계를널리유익하게하는진리요.도(道)이다. 신라만고충신 관설당공으로 이어졌다는 천부경을 말한다.「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한(一)’은 우주에서 비 롯됨(一始)이니비롯됨이없는(無始)‘한(一)’이다.」로시작되는첫구절,기천문의원리이기도하다. 전국에 수 만 명의 제자를 배출한 기천문이욱일승천하는기세로일반대중들에게전파되고있어문주박사규 현종을찾아가본다. 경주박씨 진도문중 종온 현종(中)과 함께 찾아 박사규 문주 (左)를찾았다. 박사규현종을만나다 소설같은황당한예기가사실이었다 초대문주박대양진인을만나다 2003년개천절에남북공동행사평양시연 기천문의제2대문주가되다 단돈 20만원 들고 계룡산으로 가다 때와사람을기다리며븣 2007년세운표지석에서종숙되는박사규문주와조카박종 온 현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천문(氣天門)이란 기천금계,한발로서서정강이힘을길러주며특히몸의평형감각을키워주는자세이다. 내가신장,기천의기본자세 기천은 몸을 다스리고 마음을 닦는 공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