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page

76 2024년 2월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조지 앤드류 데이비스(1920.12.1~1952.2.10)는 1942년 6월 미국 육군항공대 에 입대하여 전투기 조종사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하여 전투임무를 수행하였다. 1950년 6 · 25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10월 제4전투요격비행단 소속으로 배치 되어 중공군의 주요 증원로인 신의주 상공에서 적의 공격에 아군을 엄호하는 ‘미 그 회랑(MiG Alley)’ 초계임무를 수행하였다. 전쟁기간 중 총 60차례의 출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적기 14기를 격 추한 그는 ‘하늘의 사냥꾼’으로 불리며 유엔군 내 최고의 격추 기록(전사 당시 기 준)을 보유하는 등 미국 공군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하였다. 1952년 2월 10일 조지 앤드류 데이비스 중령(당시 소령)은 F-86전투기 4대를 이끌고 북한과 중국 만주 접경 부근에서 정찰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초계임무 중 미그15(MiG-15) 12대로 구성된 중공군에 아군의 편대가 위협에 노출된 것을 확 인한 그는 망설임 없이 적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전세가 불리한 상황임에도, 동 료를 구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적과 마주하여 미그(MiG) 대형을 향해 급강하했다. 후방에서 대형을 뚫고 전진하며 미그15를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적기 2대를 격추 시켰다. 그러나 우월한 속력을 유지하며 자신에게 집중되는 적의 공격을 피하는 대신 속도를 줄이고 3번째 미그15를 공격하던 중 적의 공격에 산화하고 말았다. 그의 대담한 공격으로 적의 진형을 완전히 교란시켰고, 아군은 적의 도발을 성공 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대한민 국을 수호한 조지 앤드류 데이비스 중령은 1954년 5월 14일 미국 정부로부터 군 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수여 받았다.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2월) 조지 앤드류 데이비스 주니어 미국 공군 중령 적기 14대 격추, 당시 유엔군 내 최고 격추 기록 중공군 미그15 전투기 2대 격추하고 장렬히 산화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킨 미국 공군 최고의 에이스 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조지 앤드류 데이 비스 주니어(George Andrew  Davis Jr.) 미국 공군 중령을  ‘2024년 2월의 6 · 25전쟁영웅’ 으로 선정하였다. 조지 앤드류  데이비스 주니어 중령은 미국  제4전투요격비행단에 배치되어  6 · 25전쟁 기간 총 60차례 작전  임무를 수행했으며, 그 과정에 서 적기 14기를 격추하는 등 ‘대 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미국  공군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