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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2024년 2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이달의 순국선열 ‘경술국치’ 후에 공주 군수직 던지고 만주 망명 양기하 선생은 1878년 10월 8일 충남 논 산군 두마면(豆磨面)에서 태어났다. 호는 하 산(荷山)이며, 이명(異名)으로 기하(基河)·인원 (仁元), 그리고 임창주(林昌周) 등이 있다. 대 한제국 말기 충나 공주 군수 등 관직에 있다 가 1910년 8월 경술국치(庚戌國恥)로 주권이 상실되자 국권회복을 모색하기 위해 만주(중 국 동북지방)로 망명하였다. 그리하여 남만주 서간도 유하현(柳河縣) 삼 원보(三源堡)에서 강원도와 황해도 등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던 박장호(朴長浩) 등 의 암(毅菴) 유인석(柳麟錫)의 문인들과 함께 교 핵심공적 1919년 대한독립단 교통 부장, 1920년 광복군사령 부 선전부장을 맡아 독립 운동에 종사했다. 1922년  상해(上海)에서 한국노병 회(韓國勞兵會)를 조직했 다. 1930년 만주에서 국민 부와 조선혁명당 주요간부 로 활동하다가 1932년 2 월 일본 경찰의 기습으로  전사했다. 주요약력 ● 1878년 10월 8일 충남 논산 출생 ● 1900년대 초 충남 공주 군수 ● 1919년 대한독립단 교통부장을 맡음  ● 1921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 ● 1922년 상해(上海)에서 한국노병회 조직 ● 1930년 만주에서 국민부와 조선혁명당 주요간부  활동 ● 1932년 2월 10일 중국 요녕성 관전현(寬甸縣) 전사 ■ 건국훈장 독립장 양기하(梁基瑕) 선생 공주군수 출신 독립운동가 “조선혁명의 최후 해결은 조선 노력대중(勞力大衆) 의 모든 부대를 동원하여 일본 군대·경찰·헌병·감옥· 소방대 등을 근본적으로 격파하고, 정치·경제·문화  기타 제국주의적 제(諸) 시설을 모두 파괴함에 있다.  또한 조선민족의 독립국가 건설은 일본 제국주의의  일체 세력을 구축 박멸하는 것에서만 완성할 수 있 다.” - 선생이 활동한 조선혁명군의 선언서 중에서 글 편집부 대한독립단등 남만주 독립운동 영도 국민부 · 조선혁명당 핵심간부 일경 기습으로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