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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Photo News 127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1월 26일 양화 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호머 B.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탄신 16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백영찬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자문위원의 기 도로 시작됐다. 이어 김동진 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를 통 해 “1891년 1월에 첫 출간된 최초의 순한글 교과서 『사민 필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자”고 호소했다. 김동진 회 장은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올해 사업으로 추모식과 독후 감 공모전 외에 헐버트 박사 건국훈장 훈격 상향, 헐버트 박사 일대기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영문판 출간, 미국 버몬트(Vermont)주에 헐버트 박사 생가터 표지석 설 치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유공자인 호머 B. 헐버트 박사는 우리나라 역사상 유일하게 건국공로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모두 수훈한 인물이다. 헐버트 박사는 1905년 을사늑약 후 고종황제의 밀 서를 갖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국무장관을 방문해 을사늑약의 무효와 한국의 자주독립을 주장하고자 했다. 2023년 1월 26일 서울시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헐버트 박사 탄신 161주년 기념식 열려 경기도 안산시는 1월 21일 상록구에 위치한 샘골교 회에서 최용신 선생 서거 89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소설 『상록수』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최 용신(崔容信, 1909년 8월 12일~1935년 1월 23일) 선생은 일제강점기, 안산의 샘골마을에 터를 잡고 문 맹퇴치, 아동교육, 농촌생활 개선을 통해 민족의 독립 을 위해 삶을 헌신한 여성독립운동가다. 안산시와 샘 골교회가 함께 주최한 89주기 추모행사는 박성민 담 임목사의 추모예배를 시작으로, 내빈 추모인사, 시민 대표 추도사에 이어 안산시립합창단의 추모음악회, 최용신 선생 묘소 헌화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추 모행사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인사 및 지역주민 150명이 함께 참석해 농촌계몽과 독립운동 에 헌신한 최용신 선생의 정신을 기렸다. 이민근 시장 은 “민족과 농민의 발전에 몸을 던진 최용신 선생은 여성계몽가이자 선각자”라며 “앞으로도 최용신 선생 의 업적과 숭고한 뜻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용신기념관에서는 2월 2일까지 추모주간 동안 ‘시민참여 묘소헌화’, ‘다 함께 만드는 무궁화 지도’ 등 다양한 추모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1월 21일 안산시 상록구 샘골교회 안산시,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 서거 89주기 추모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