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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칼럼 ➊ • ‘남조선’을 버리고 ‘대한민국’을 택한 김정은정권 : 비교 · 선망 · 합류를 두려워하고 있다 11 계에서 양대 초핵강대국으로 불리던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해체되었는가? 김정은정권, 순국자들의 정신 받아들여야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많은 애국자들 이 순국의 길을 걸었다. 김정은정권은 자신이 진정으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그 순국자들의 정신을 받아들 여 더 이상 우스꽝스러운 짓거리를 그만두고 북한도 서명했던 1991년의 「남북기본합의 서」 그리고 역시 1991년의 「한반도비핵화공 동선언」을 지금이라도 되살리는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돌이켜 생각하면, 1990년 부터 1992년까지 진행되었던 여덟 차례의 남 북고위급회담이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채 택했던 두 문서가 백지화된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지만 그 두 문서에 남과 북을 통튼 우리 민족 전체의 생존과 평화 그리고 번영의 길이 담겨있다. 그 이름 그대로 아니라고 해 도 거기에 담았던 내용을 되살리는 노력을 남 과 북이 지금부터라도 시작했으면 한다. 1943년 중국 심양에서 태어났다. 현재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필자 김학준 탈북민 이소연씨가 1월 19일 탈북민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시사회 후 북의 아들을 데려오지 못한 자책감을 토로하다 눈물짓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에서 탈북에 나선 우영복씨가 딸을 업고 어둠을 틈타 라 오스 밀림을 헤쳐나가고 있다. 우씨와 두 딸, 남편 노영길씨, 우씨의 모친 박선옥 씨는 함께 탈북에 성공해 한국에 정착했다(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