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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 여성의병장 윤희순과 유제원의 가족독립운동 35 (만주사변, 일면 9 · 18사변) 윤희 순 · 유돈상 등은 양세봉이 이끄 는 조선혁명군 의 한중 항일연 합투쟁에 참가 했다. 조선혁명 군 제7유격대를 이끌었던 유돈 상은 후일 동북인 민혁명군 제1사 특무대 전향수 부대와 연합하여 흥 경현 조아구 경찰서와 대왕지구를 습격하는 등 일제 침략 세력 공격작전을 수행했다. 1932년 유돈상 · 유민상의 조선독립단과 가족부대 는 심양(瀋陽)지역의 철도 공격과 무순공격전에 참가 하는 등 적극적으로 무장항일투쟁을 이어나갔다. 윤 희순은 마을의 중국인을 모아놓고 항일투쟁에 나서 야 한다고 연설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민족의 원수를 갚고 우리 가족의 원수를 갚고 한국의 국권을 찾기 위해 지금 우리는 목숨을 내걸고 싸우겠습니다. 우리 두 민족은 손을 잡고 같이 일본 제국주의와 싸웁시다” 윤희순 · 유제원, 그리고 고흥유씨 일가는 오직‘민 족독립’을 향해 독립운동을 실천했다. 나라를 되찾겠 다는 데 남녀 구분이 있었던가. 부부 · 가족 모두의 염 원이 같았다면 독립운동의 대열에 그들은 당연히 함 께였다. 중국 무순 포가둔에 있는 윤희순 활동기념비와 묘소(유해는 국내로 봉환됨). 2019년 필자 방문 촬영.  항일투사 등이 수감되었던 무순(撫順)감옥 입구(한국여성독립운 동연구원, 2019년 촬영) 필자 심옥주 부산대학교에서 문학박사, 동의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교수, 대통령직속 3 · 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위원, 공주독립기 념관 관장(2022~2023)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 제15회 유관순상을  받았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윤희순  평전』. 『윤희순 연구』, 『강원여성독립운동』, 『안중군가 여성록』, 『여성독립운동가  사전』, 『공주독립운동가 인명사전』, 『여성독립운동가 열전』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