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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 27 원(국민의힘)과 함께 개최하기도 했다. 육사 이전 문 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혀달라고 했다. “제 지역구가 논산 · 계룡 · 금산인데요. 논산은 국방 산업단지가 있어요. 국가산업단지인데 거기에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금산의 경우는 인삼 산업이 중요합니 다. 인삼 산업을 얼마나 많이 발전시킬 것이냐, 그것 이 매우 중요한 과제지요. 계룡시는 교육 도시로, 특 히 국방과학기술 관련 교육 도시로 가야 된다고 봐 요. 그래서 계룡에 국방과학기술 관련 대학교를 유 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러한 목표와 방향으로 다각적 노력과 관련 사업을 추진코자 합니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6월 유치한 국방미 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2030년까지 논산시 일원 39만 6000㎡에 2969억 원을 투입해 건 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의원은 최근 홍범도장군 흉상 이전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육군사관학교의 논 산시 이전도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 중의 하나인데, 지금 윤석열 정부가 약속했던 선거공약 이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화정치로 대한민국을 ‘대화민국’으로! 끝으로 김종민의원이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서 이 루고자 하는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내용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는 대화(對話), 아까 말씀드린 통합이 중요하다 고 생각해요. 특히 대화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서로 대화를 하니까 별게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데요, 사 실 대화하는 것에 정치와 민주주의, 우리 사회의 모 든 중요한 가치가 다 담겨 있다고 봐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자기하고 생각이 같 은 사람하고만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 니까 생각이 다른데 서로 대화한다는 것. 여기에 저 는 모든 비밀이 있다고 여깁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 과 대화하는 것. 이게 저는 민주주의의 본질이고, 또 이것이 그 사회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대화의 정치, 대화를 통한 민주주의, 대화 민주주의, 그래서 대한민국을 ‘대화(對話) 민국’으로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저는 ‘대화 국회’, 참된 대화의 실현, 이것이 중요한 과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여야 대치구조 속에서도 ‘대화’의 가치를 강조하 는 김의원. 대한민국에서 ‘대화민국’으로! 참으로 아 름다운 광경이 그려졌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말도 사려깊게 신중히 한다면 진정한 대화 공화국이 실현될 것이다. 우리 모두 허심탄회한 대 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웃이 되자! 이제 21대 국회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24년 4월 10일(수요일)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대한민국 정계는 요동치고 있 다. 나름대로 민주주의를 위한 ‘원칙과 상식’, 대화를 강조하는 김종민 의원의 의지와 기개는 주목할 만 하다고 판단되었다. 부디 김의원이 지역구와 대한민 국은 물론, 더 넓은 세계와 인류를 위한 폭넓은 행보 를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국회의원회 관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