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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Photo News 127 전남 여수시가 현재까지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83명을 발굴 선정해 홍 보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남도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윤형 숙 열사 재조명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 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12월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혈지사 윤형숙 열사 재 조명을 위한 기념사업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영평 의원 주최로 열려 시의원 및 시 정부,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관계 자 및 종친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여수지 역독립운동가유족회 관계자들이 윤형숙 열사의 약력을 소개하고 재조 명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윤형숙 열사는 1900년 9월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에서 태어나 광주 수피아여학교에 진학했다. 1919년 3월 10일 광주교 아래에서 대한독립만 세 시위를 진행하던 중 왼팔이 잘리고 오른쪽 눈을 다친 채 체포돼,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월과 4년 연금형을 선고받았다. 석방 후에도 국민계 몽운동, 반공청년운동을 하다가 1950년 인민군에 붙잡혀 집단학살을 당해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2004년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참석자들은 윤 열사의 위상을 높이고 활약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여수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3년 12월 20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 ‘의혈지사 윤형숙 열사 재조명을 위한 기념사업 제안 토론회’ 개최 매헌 윤봉길(1908~1932) 의사 순국 91주기 추념식이 12월 19일 오전 11시 윤 의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거행되었다. 매 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추념식은 명노승 회장을 비롯한 회원, 독립 유공자 유족,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등 2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국민의례, 윤의사 약전(略傳) 봉독, 추념식사, 추념사, 헌화·분향, 묵념, 유시 봉독, 추모가와 윤봉길 의사 노래 가창 등의 순서로 진행 되 었다. 190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윤의사는 1932년 4월 29일, 히로히토 일왕 생일인 일명 ‘천장절(天長節)’을 맞아 일본군의 전승 경축식이 상 하 이 훙커우(虹口) 공원에서 열리자 윤의사는 수통 모양의 폭탄을 투척해 시라카와 요시노리(白川義則) 육군대장 등 일본 군·정부 주요 인사들 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 윤의사는 의거 직후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그해 12월 19일 일본 가나자와 육군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윤의사 유해는 이봉창·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돼 1946년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안장됐다. 정부는 1962년 윤 의사의 공적을 기려 건 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2023년 12월 19일,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91주기 추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