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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편집부 최용신기념관 · 최용신 기념비 · 최용신 묘, 샘골교회 등 최용신 기려 상록수 최용신의 봉사, 교육구국  독립운동 등 안산시의 상징돼 경기도 안산시에는 행정구역으로 상록 구와 단원구가 있다. 짐작할 수 있는 바 와 같이 상록구라는 이름은 심훈의 소 설 『상록수』주인공의 모델로 널리 알려 진 최용신의 활동에서 유래한 것이다. 상록구에는 최용신이 활동했던 샘골(泉 谷)교회와 상록수공원 등이 있다. 단원 구는 조선 후기의 저명한 화가 단원(檀 園) 김홍도(金弘道, 1745~1806?)의 호 에서 유래하였다. 2014년 4월 16일에 있었던 ‘세월호참사’는 아직도 우리에게 정말 가슴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무려 304명이 희생된 이 사건으로 안산시 단 원고에 재학중이던 학생 다수가 희생된 사실은 더욱 우리를 슬프게 하였다. 하 지만 이러한 슬픔과 충격을 극복하고 앞 으로도 계속 희망을 갖고 치열하게 살아 갈 수 밖에 없다.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상록수공원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의 얼과 땀이 서린 곳 상록수공원 116 2024년 1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이야기가 있는 우리 땅 상록구에 있는 상록수공원 상록수공원은 최용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경기도 안 산시 상록구 샘골서길 64(본오동 879-4)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근처에 자리잡 은 상록수공원은 심훈의 소설 『상 록수』의 여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인 최용신을 기리기 위해 그 가 활동했던 샘골마을(지금의 안 산시 본오동)에 조성되었다. 최용신은 협성신학교 재학 중 샘골마을로 가서 농촌계몽운동을 벌였다. 몸을 아끼지 않고 농촌계 몽을 위해 헌신하다 스물여섯(만 2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 나, 지금은 살아생전 그의 약혼자 였던 김학준과 함께 상록수공원 안에 묻혀있다. 공원 한쪽에는 최 용신이 야학을 강습했던 천곡교 회(현 샘골교회)가 그대로 계승되 고 있고, 최용신기념관(유물전시 관)과 기념비, 당시 최용신이 심은 향나무 등이 있다. 안산시는 2007년 7월 16일부 터 10월 13일까지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여 123㎡의 소나무 동산을 조성하고, 1,722㎡의 광장 및 산 책로 포장 공사를 시행했다. 그 밖 에 묘소 정비, 장애우 램프 시설 설치, 체육 시설 정비, 주차장 정 비 작업 등을 추진했다. 농촌계몽 운동가 최용신의 터전을 보전·재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의 역사의식 을 고취·함양하는 사업을 전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