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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에 대한 전수 조사 등 실증적 인 검토가 보다 장기적으로 이루 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신흥무관학교 잊힌 영웅 이석영 묘지도 찾고 싶어 만국공묘를 나서며 신흥무관학 교의 재정적 후원자인 이석영(李 石榮, 1855~1934 건국훈장 애국 장)이 떠올랐다. 그 역시 상해에서 순국하지 않았던가. 『조선일보』 1934년 3월 1일자에는 다음과 같 은 기록이 있다. 영석 이석영씨(李石榮氏) 상해 (上海)서 장서(長逝) 해외전전 이십 오년(海外轉轉 二十五年) 해외에서 다년 활동하고 잇듯 영석 이석영(李石榮,80)씨는 이월 십륙일 오후 두시 상해 법계 아이 배로 서가고(上海法界 亞爾培路徐 家庫)에서 장서하엿다는데, 이십 일 홍교로 공동묘지(虹橋路 公同 墓地))에서 장례를 거행하엿 라고 하여 이석영이 홍교로(虹 橋路)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고 한다. 우당 이회영의 며느리인 조 계진 여사는 생전에 “홍교로 공동 묘지 중 가장 자리, 저렴한 묘터를 구입하여 묘를 소실하고 말았 다” 고 하며 아타까워 하였다. 잊혀진 독립운동의 영웅들, 상 해를 방문하니 이석영의 묘에 대 한 조사와 참배도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였다. 윤봉길의사 의거의 시작점 -김해산 집터 1932년 4월 29일 윤봉길의사 가 의거 전 백범 김구와 함께 머물 렀고, 시계를 교환한 역사적 장소, 김해산(金海山) 집터. 거사 직후 체포된 윤봉길의사 재판 판결문에 원창리(元昌里) 13 번지라고 적혀 있다. 현재 안탕로 (雁蕩路) 56농(弄). 이곳은 독립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에서 설명하는 필자 김해산 집터(추정) 112 2023년 12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순국 역사기행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