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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박 환 전 수원대학교 교수(현 고려학 술문화재단 이사장)는 국가보훈부 의 후원으로 아주경제신문사와 사 단법인 한민회(韓民會)가 공동주최 하는 ‘상해에서 돌아오지 못한 독 립운동가들’ 상해포럼에 참석하였 다. 박교수는 이 행사에 참가한 독 립운동 유적지 탐방단 자문교수로 8월 24~25일 상해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이에 박교 수의 주요 유적지 탐방기를 게재 한다. 이번 답사에는 최용학 단장 을 비롯해서 보훈신춘문예 입상자 들과 보훈대상 수상자들, 중국 대 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등 다수가 동참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 찾아간 중국 상해 독립운동의 현장 임시정부 청사, 김구 거처지, 신년 축하장소 등 찾아 잊힌 인물 김가진 등 자취도 탐방 치열했던 독립운동 유적지 꾸준히 조사 · 연구 · 기억해야 글 박환(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 8월 24일(목) 만국공묘 탐방 2023년 8월 24일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아주경제신문사와 (사) 한민회가 공동주최하는 ‘상해에 서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 상해포럼에 참석하게 되었다. 대 한항공편으로 8시 30분 인천국제 공항을 출발하여 1시간 30분 후 인 10시경(한국 시간) 상해 포동 (浦東)공항에 도착하였다. 2019 년 3 · 1운동 100주년 이후 ‘코로나 19’ 전염병 사태로 방문하지 못해 서 그런지 자못 낮 선 느낌이었다. 이번 방문은 오랫동안 알고 지냈 던 전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인 이선우님과 함께 한 자리라 더 욱 의미가 깊었다. 우리 일행은 용지몽 상하이호 텔에 짐을 풀고, 점심 식사를 한 후 독립운동가들이 안장되어 있 는 만국공묘(현재 송경령능원)로 향했다. 그곳은 현재 중국의 국부 (國父)로 추앙받는 손문(孫文)의 부인인 송경령(宋慶齡) 능원으로 변해 있었다. 이곳은 1909년에 처 음으로 사설로 조성된 곳으로, 현 재 600여명의 외국인 유해가 안 장되어 있다고 한다. 송경령 좌상 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외적인묘 원(外籍人墓園)이 있다. 1970년대 중국 외교부 지시로 설립되었다 고 한다. 이곳에 한국인으로 추정 되는 14인의 묘지가 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상해 복단대학(復旦 大學)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약 10명 등과 함께 미리 준비해간 태극기와 국화꽃으로 참배 헌화 했다. 먼저 1993년에 유해가 봉환 110 2023년 12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순국 역사기행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