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page

10 2023년 11월 Column     명사 컬럼 작은 소리 큰 울림  글러브 장군 추모비 제막식이 열린 것이다. 웨버 대 령은 워싱턴DC에 6 · 25참전용사들의 ‘추모의 벽’을 세우는 일을 주도했었고, 싱글러브 장군은 카터 대통 령이 주한미군철수 결정을 내렸을 때 주한미군 참모 장으로 자신의 자리를 걸고 반대했다가 예편됐었다. 이어 10월 19일에는 국가보훈부가 6 · 25 참전용사 세 분에게 맞춤형 신발을 증정하는 식을 국립서울현 충원에서 열었다. 국가보훈부는 이 증정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보훈관서를 통해 접수된 6 · 25참전 유공자 200명에게 순차적으로 맞 춤형 신발을 전달하며, 11월 11일 에는 유엔참전용사국제추모식을 맞아 방한하는 20여 명에게도 맞춤 형 신발을 증정한다. 하필이면 왜 신발이냐? 어느 다 른 직업보다 군인은 신발을 오래 신는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전사자 를 기릴 때 군화를 쓴다고 한다. 김 태훈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따르면, 6 · 25 당시 동상을 입었거나 불편한 군화를 오래 신어 발이 변형된 노 병의 발에 맞도록 3D 스캔으로 발 모양을 파악해서 ‘맞춤형 신발’을 만든 것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영웅 의 신발’로 불린다고 한다. 아웅산묘역 북한 폭탄테러 순국자 추모식 그사이 잊고 있었던 순국자들에 대한 추모식도 열렸다. 10월 9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서 1983년 10월 9일에 미얀마 양곤의 아웅산묘역에 서 북한이 저지른 폭탄테러로 숨진 17명의 국가유공 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린 것이다. 거기에는 함병 춘(咸秉春) 대통령비서실장, 서석준(徐錫俊) 경제부 총리, 이범석(李範錫) 외무장관, 김동휘(金東輝) 상공 장관, 서상철(徐相喆) 동자부장관, 이계철(李啓哲) 버 10월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개최된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개촌식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전경(이상 재외동포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