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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Photo News 131 충남 아산시는 9월 25일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애국지사 곽한일 송덕비 앞에서 제2회 추모제를 거행했다. 곽한일 의병장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추모제는 올해 시 단위 행사로 격상, 온양 문화원 주관으로 충남동부보훈지청이 함께 시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박경귀 시장, 김희영 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정종호 온양문화원장, 이용기 충남동부보훈지청 장, 시도의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 로 사물놀이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곽한일 선생의 약력 보 고, 추모 공연, 추도사, 헌시 낭송,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 다. 곽한일 의병장은 1896년 안성 방면에서 의병을 일으켜 아산·예산 등지에서 항일운동을 해오다 1906년에는 홍주 성 의병에 가담해 돌격장으로 크게 활약했다. 홍주성 함락 후 일진회의 밀고로 붙잡혀 1907년 종신 유배형을 선고받 았다가 서대문감옥에 투옥된 뒤, 다시 전남 지도로 유배되었다 1912년 풀려났다.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2023년 9월 25일, 충남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곽한일 송덕비 앞 아산시, 곽한일 의병장 추모제 거행 용산구는 올해 추모제가 추석 연휴와 겹쳐 9월 26일로 앞당겨 이태 원 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3주기 추모제’ 행사 를 개최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순국 후 용산에 안장된 유관 순 열사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년 9월 28일 순국일에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은 유관순 열사가 안장되었던 이태원 공동 묘지 터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2015년 유관순 열사 추모비가 건립 됐다. 유관순 열사는 1920년 9월 28일, 향년 17세 나이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이후 시신을 반환받아 장례를 치르고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치했지만 이장하는 과정에서 유실되었고 행방은 정확 히 알 수 없다. 올해 추모제의 초청 인원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등 50명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는 인근 주민 등 100 여 명이 유관순 열사의 추모식을 함께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 작으로 40분 간 추념사, 추모사 낭독, 분향과 헌화,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추모제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 학 생 들이 바이올린 연주, 합창 등을 선보였다. 추모음악회와 함께 어린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유관순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더 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023년 9월 26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 용산구,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3주기 추모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