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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우리 땅 • 울릉도 · 독도 121 오후에는 독도가 멀리 보이는 고 지에 위치한 안용복기념관과 독 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하 여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쟁점 과 우리의 주장을 입증하는 자료 들을 확인하였다. 또 일본이 러일 전쟁의 와중인 1905년에 불법으 로 울릉도에 가설한 해저케이블 의 흔적을 찾아 ‘울릉도 해저케이 블 육양(陸揚)지점’ 기념비를 탐방 하였다. 마지막날인 9월 17일(일) 오전 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부근의 죽 도 탐방을 포기하고 도동항에 있 는 일본 신사(神社) 터와 일본식 가옥을 탐방하였다. 이번 동북아역사재단 일행 탐 방에는 울릉도 출신으로 독도문 제 전문가이자 국제법 전공 박사 인 홍성근 교육홍보실장이 직접 안내 · 해설을 진행하여 참가자들 의 울릉도 · 독도 인식에 크게 도움 을 주었다. 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 권 주장의 문제점을 알기 쉽게 설 명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 았다. 최근 경북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는 수만톤급의 대형 여객 선으로 지난 9월 14일 밤 포항을 출발하여 울릉도 사동항으로 가 는데 별로 흔들림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9월 17일 오후 울릉도 도동항에 서 출 발하여 강원도 묵호항(동해시)으 로 돌아올 때는 수백톤급의 소형 여객선이어서 바람이 불거나 풍 랑이 있을 때는 승객들이 배멀미 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 행히 날씨가 좋아서 별다른 고생 을 하지는 않았다. 지금 울릉도에 건설중인 공항이 추후 완공된다면 소형 여객기로 울릉도를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울릉 도에서 독도를 탐방하는 한국인들 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독도를 찾는 한국인들이 많을수록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로 더욱 확 고해질 것이다. ➐ ➑ ➐  독도에 상륙하여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촬영하는 한국인들   ➑  어느 가족 일행의 ‘독도는 우리 땅’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