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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컬럼 • 맥아더도 중요했지만 한국인 역시 중요했다 11 의 5년 재임에 그가 보여준 언행들과 결정들은 철거 운동의 연장선 위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가 노골적으로 보여준 반미적이면서 친북적 언행들은 맥아더 원수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 속마음을 드러낸 것 같다는 추론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최근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북한·러시아· 중국의 북방삼각관계와 한국·미국·일본의 남방삼각 관계가 날카롭게 부딪히며 ‘새로운 냉전’ 시대 의 시 작을 알리고 있다. 우리 한국에 대한 김정은정권의 호전적 자세는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다시는 이 땅 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심을 갖고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인천상륙작전 전승 73주 년 기념식을 보며 거듭 다짐하게 된다. 동시에 대한 민국의 수호를 위해 싸웠던 순국자들에게 새삼 조의 를 표한다. 김수환 추기경(1922~2009). 한겨레신문 제공 1943년 중국 심양에서 태어났다. 현재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필자 김학준 9월 13일 인천 시민단체 회원들이 자유공원 명칭 변경과 맥아더 동상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오마이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