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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홍석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 15 로, 원자력, 연구개발(R&D)과 같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타당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원이 지역주민들의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당장 표를 얻으려 하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의 표만을 의식해 무조건 돈을 나눠주 는 정치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결국은 ‘미래’와 ‘약자’를 생각하며 이루어지는 정치가 ‘좋은 정치 · 바른 정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 정활동 전개 홍의원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편듯 했다. 그동안 환 경노동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 회를 거쳐 현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 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분야에서 활 동했는데, 현재 국회 과방위에서 특히 중시하는 분 야가 있는지? 추후 개정안이나 입법안 등 대표발의 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들어 보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 동하면서 우리 공영방송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영방송들의 방만경영과 불공정방 송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송과 통신이 통합되면서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지요.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과방위 위원으로서 언론환경의 변 화에 따른 정책을 제시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가 첨단 기술을 둘러싼 패권 경쟁에 돌입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도태되지 않기 위해 우 주·항공 관련 법안, 정보통신 관련 법안 등 여러 방면 으로 입법 활동을 하고 있지요. 특히, 중국 등 수입 통 신장비를 통한 해킹 및 정보유출 가능성, 국내 과학 기술의 해외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 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중요 통신장비에 대해 정보보호인증을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외국에 유출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지요, 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 발 운영 · 관리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 항법 정보체계 기본법안’ 등을 발의한 바가 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관련 대정부질문에서 홍의원이 발언 하고 있다(2022.9.21, 연합뉴스 제공) 이동일 회장(오른쪽) · 김시명 고문과 함께한 홍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