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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북 선천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중학교를 졸업했다. 대성학교 교사로 일하며, 인재 양성에 힘썼다. 1929 년 4월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다. 『독립신문』 기자로 일했고, 임시의정원 부의장에 선출됐다. 한국독립당 이사, 임시정부 비서장으로 일하며 다방면에 걸쳐 활동했다. 광복 직후 충 칭에서 눈을 감았다. 그의 유해는 김구의 노력으로 1947년 봉환되어 효창원에 이장되었다. 1962년 건국 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차리석(1881.7.27.~1945.9.9) 세상은 돌고 돌아 쉬지 않고 바뀐다 배운다는 것은 세상의 이치를 알고 변화의 때를 본다는 것 나라를 빼앗겨 갈 곳이 없다 해도 되찾을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 대동단결하자 하나로 뜻을 모으지 못한다면 유린당한 국토는 잿더미밖에 남지 않는다 교육에 힘쓰고 널리 알려라 피 값을 받지 못한 내 이름 석 자 팔아도 좋다만 국가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입 다물고 근신하라 글  이오장(시인 · 한국문인협회 이사) 나라를 빼앗겨도 되찾을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 강한 정신력, 임시정부의 영원한 비서실장 차리석 선생 ⓲ 순국선열 • 지하에서 울리는 소리 (18) · 차리석 선생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