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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보빙사 가운데 민영익과 서광범 · 변수는 미국정부 의 배려로 유럽을 거쳐 1884년 5월 귀국하게 되었다. 뉴욕 맥알핀 호텔에서 개최된 소약국민동맹회 유럽에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이후 미국 은 1917년 4월 6일 정식으로 참전을 선언하고 연 합국의 편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소약 국민동맹회의(The League of Small and Subject Nationalities) 혹은 소약국동맹회 · 약소국동맹회 등으로 불리는 국제회의가 1917년에 제1차 회의, 1918년 제2차 회의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제1차 소약국민동맹회는 1917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뉴욕의 맥알핀 호텔(Hotel McAlpin)에서 개최되었다. 제1차 대회에는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 방총회가 소약국민동맹회의부터 초청을 받고 박용 만을 대표로 파견하였다. 소약국민동맹회의에서 한 인 대표 박용만은 개막 첫날 저녁회의 때 다섯 번째 로 「 소약국과 피압박 민족 대회에서의 짧은 연설을 전함(A Short Address Delivered at the Congress of Small Subject and Oppressed Nationalities)」 이라 는 제목으로 연설을 하였다. 박용만은 일본이 한국의 국권을 빼앗은 이후, 폭압적 지배로 인해 한국인들은 완전히 파탄되었고, 한국과 같은 속박된 소약국들이 독립이 되고 국권이 회복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 하였다. 제1회 소약국민동맹회의가 끝난 다음해 1918년 1 월 윌슨 미국 대통령은 의회 연설을 통해 ‘민족자결 원칙’을 포함한 14개조의 강화 조건을 제시하였다. 제1차 대전이 끝날 무렵 미주지역 한인들은 우리 민 족이 독립할 좋은 기회라고 보았다. 미주 한인들은 1918년 11월 중순부터 뉴욕에서 개최될 제2회 소약 국민동맹회의를 준비하고, 뉴욕의 김헌식은 북미지 방총회에 소약국민동맹회의 한국 대표 파견을 논의 하자고 하였다.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서 제2차 소약국민동맹회가 개최된 뉴욕 맥알핀 호텔 제1차 소약국민동맹회 한인 대표 박용만의 연설문 92 2023년 8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