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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2023년 8월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1924년 3월 14일 경남 창원에서 출생한 김성은은 1945년 만주 하얼빈 농업대학을 수료하였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4월 1일 해군에 입대함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하여 진해통제부 교육부장 등을 역임한 후 1949년 4월 15일 해병대 창설 때 해병대로 전과했다. 김성은 중령은 6 · 25전쟁이 발발하자 김성은부대장으로 임명되어 진동 리지구 전투, 통영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장단 · 사천지구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1950년 8월 중순 북한 인민군 제 7사단의 1개 대대병력이 최종 목표지인 부산을 점령하기 위해 원문고개를 거쳐 통영을 침공해 왔다. 이에 김성은부대는 8월 17일 18시를 기해통영 의 북동쪽 장평리 해안에 기습상륙했다. 8월 19일에는 통영 지역을 완전히 탈환했다. 이후 적들이 계속 통영의 원문고개로 침공해 왔다. 그러나 김성 은부대는 인천상륙작전 감행 이후 9월 중순까지 유엔군 해상교통로의 요 충지인 마산 · 진해 · 부산 지역을 지키기 위해 통영의 원문고개를 끝까지 사 수했다. 뉴욕 해럴드 티리뷴지의 마거릿 히긴즈 종군기자가 통영 지역을 방문하여 한국 해병대의 전과와 활약을 취재하고 8월 23일 “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vil(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제목으로 해병대의 전공을 전 세계에 보도했다. 통영상륙작전의 승리는 전세를 역전시키는 불씨를 지 폈고, 국군장병들에게 승리의 신념을 심어 준 전투였다. 이러한 전공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극무공훈장 1개(1951.10.30), 을지무공훈장 2개, 충무무공훈장 2개와 미국 정부로부터 은성훈장, 동성훈장을 받았다.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8월) 김성은 대한민국 해병대 중장 국군 단독 최초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 성공시켜 낙동강방어선 고수 가능케 해 통영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장단 · 사천지구전투 등 빛나는 전공 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김성은 대한민국 해 병대 중장을 ‘2023년 8월의 6 · 25전 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김성은 중 장은 6 · 25전쟁 직후인 1950년 8월  초 마산 진동리지구전투에서 적 대 대 병력을 격퇴하여 마산-진동리 구 간 보급로를 확보, 낙동강 방어선 을 견고하게 구축하는 데 기여하였 다.  또  국군  단독의  최초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을 성공시켜 ‘귀신 잡는  해병대’의  전통을  세우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