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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 회장 18 2023년 8월 황입니다. 독립운동 3세대의 평균연령이 무려 72세, 73세입니다. 광복회장의 임기가 4년인데요, 후계세 대의 양성이 정말 시급합니다. 저의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젊은 세대를 키워서 광복회가 제대로 계 승, 발전될 수 있도록, 성공적 세대교체가 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취임사에서 밝힌대로 ‘광복회 학술원’설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연계 교육연구도 매우 중요하지요. 대학원 설립 운 영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만, 독립기념관 등과 연계 할 만 합니다.” 국가보훈부 기능 조정, 독립 관련 부서 설치해야 윤석열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지난 6월 5일 ‘국가보 훈부’로 승격시켰다. 이에 국가보훈부가 어떤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하는지, 생각하시는 바를 밝혀 달라고 질문했다. 학계의 한 전문가는 국가보훈부 출범시 독립운동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권에 따라 ‘호국과 민주화’ 관 련 업무나 부서는 강화되기도 했지만, ‘독립’ 관련 업 무나 부서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는 견해다. 또 순 국선열이나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 대한 예우가 상 당히 소홀하다는 주장도 있는 형편이다. “사실 저는 이미 20여넌 전부터 국가보훈처 산하 에 ‘독립’ 관련 부서의 설치를 주장해 왔습니다. 국가 보훈처의 승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의 당선 직후에 조직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국가 보훈부 승격을 건의하기도 했지요. 이제는 정말 ‘선 진보훈’을 펼쳐야 합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 에게 선진보훈을 실천함으로써 모든 분들을 기억하 고, 정당하게 예우함으로써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것, 바로 이게 보훈의 참뜻이라고 생각해요.” 이종찬 광복회장 역시 국가보훈부 관할 부서로 순 국선열과 애국지사 등 관련 업무를 담담하는 독립부 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후 담당부서의 신 설 등 업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회장은 또 현재 정부 조직 서열 아홉 번째인 국가보훈부의 위상 강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예를 들면 현재 3 · 1 절, 광복절 행사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있는데,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방 서울역사박물관 자료기증전에 참석한 이회장(앞에서 두 번째,  6.26)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범 기념 세미나에 참석 한  이회장(우측 두번쨰,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