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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2023년 8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자랑스런 우리 것들 영구(靈柩)는 2단으로 된 안치 대에 모시는데, 1층 난간에는 여 러 가지 색상의 조화(弔花) 화분을 둘렀다. 2층에 영구를 안치한다. 영구는 뚜껑을 열어두어 고인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발치 에 검은색과 흰색의 띠를 둘렀고, 액자의 아래쪽에는 영원회념(永 遠懷念)이라는 애도 글귀를 쓴 영 정을 모셨다. 사진의 배경은 회 색 으로 이 옹의 영정과 차이가 있다. 영정 앞쪽으로 아들과 손자가 올 린 노란색 국화 화분을 놓는데, 증 정자의 이름과 고인의 애도 글귀 와 고인의 이름을 적은 리본이 걸 려 있다. 영구 안의 시신을 덮은 흰색 시트 위에 흰색과 노란색 국 화꽃다발이 놓았다. 동칠로 교회에는 목사가 없어 전도사 2명이 예식을 집전하였다. 한 사람은 예식을 진행하고 한 사 람은 고인의 저승길을 애도하는 설교를 하였다. 유족들이 마지막 으로 떠나는 고인에게 작별 인사 를 하는데 고인의 얼굴을 만지거 나 쓰다듬으며 오열하기도 하였 다. 이러한 절차는 약 40분 정도 걸렸다. 예식을 마치고 화장하는 화장된 유골을 찾아 분쇄실로 가고 있는 상주 유골의 화장을 기다리며 슬픔에 젖어있는 손주(2005.8, 푸순) 추도식을 마치고 오열하는 상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