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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명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16 2023년 7월 서 현재 21대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번 당선, 4 선의 중진 의원이 되었다. 이에 특별히 정치인으로 서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동기, 정치를 통해 실 현하고 싶은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2018년 제7회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바른 언어상’을 수상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이의원이 생각하는 “좋은 정치, 바른 정치”는 무엇인지 들어보 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생활을 25년간 해오 며 행정 공무원의 입장에서 공무원으로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국회와 협의를 하는 과정 에서 정무적 판단과 정책 결정이 필요한 현안이 많 았기 때문이죠. 때로는 입법부에 대한 불만과 서운 한 감정을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 “행정안전부 고위공직자 출신으로서 정치인의 길 이라는 구체적 과정을 거치지는 않았지만, 정치인 역시 공직생활의 연장선에 있고, 정치란 하나의 봉 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 소중 히 여기는 것을 충족시키고 고민하는 과정이 바로 정치라고 봅니다. 어떤 정책이나 법률을 제안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정치인의 보람이 되겠다는 생각에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지요. 국가와 사회, 민족과 지역민들을 위하여 특히, 서민 · 장애인 등 힘들어하는 사회저변층을 위 해 더 많은 일, 직접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 을 하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역시 공무원으로서의 행정경험과 현장 감각, 때로 는 현장에서 부딪힌 아쉬움이 중요한 듯 했다. “「좋은 정치, 바른 정치」란, 국민들이 듣기 좋은 소 리만 하고 말로서 호소하기 보다는 국민의 편에서 행동으로 보이는 정치라고 생각해요. 국가에 봉사하 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듣고 충족시키며 조 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국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때로는 국민적 갈등과 대립을 용광로처럼 통합하여 해소해 나가면서,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다 는 ‘미래의 희망’을 주는 그러한 과정이라고 생각합 니다.” 이명수 의원의 저서 『붉은 마음 푸른 대한』(이명수 에세이집)(오름, 2011)과 『십년 후 한국인에게 쓰는 편지』(오름에디션, 2019).  이 명수 의원이 헌정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