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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관은 멕시코지역 한국 독립운동의 터전이었다. 해 방 이후 한인들이 각 지역으로 떠나가면서, 유카탄에 는 소수의 한인들만이 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메리 다 국민회관에는 더 이상 한인들이 찾지 않고 방치되 었다. 그러다가 2005년 멕시코 한인이민 100주년 을 맞아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관을 복원 하여, 한국인이민박물관(Museo Conmemorativo De La Inmigracion Coreana)으로 개관하였다. 박물관에 는 멕시코로 이주해 온 한인과 관련된 사진을 포함 하여, 여러 기록물, 이민 관련 서류, 책자 등이 전시 되어 있다. 메리다 시내 한인들의 삶 유카탄에 온 한인들은 에 네켄 농장에서 해방된 이후 멕시코시티 등 대도회지로 도 가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 서 살았다. 멕시코의 한인들 은 경제적으로 매우 곤란한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그들 이 처음 온 유카탄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멕시코혁명의 와중에도 유 카탄지역의 한인들은 상대 적으로 안전한 편이었으며, 에네켄 농장에서 노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메리다는 멕시코 한인들 의 제2의 고향이 되었던 것 이다. 메리다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도 생겼다. 메리 다지방회 지도자 김기창은 1905년부터 메리다로 이주 하여 상업에 종사하였다. 김 기창과 같이 자영업에 종사 메리다 시내에 세워진 ‘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탑’(김도형 촬영) 2005년 메리다 국민회관을 복원한 ‘한국인이민박물관(Museo Conmemorativo De La  Inmigracion Coreana)’(김도형 촬영) 100 2023년 7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