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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2023년 4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특별 인터뷰 “순국선열 후손들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고 말한다. 독 립유공자 서훈이 이뤄졌는데도 보상금을 받은 후손이 23%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김영조 순국선열유족회 사무총장(76)은 27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유족회 사무실에서 <뉴스1>과 만나 이같이 지적했다. 선열들이 대한민 국 독립을 위해 목숨과 재산을 바쳤지만, 후손들이 힘이 없어 독립유공 자 예우는커녕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김 총장은 답답해했다. 학계와 유족회에 따르면 구한말 의병을 포함해 일제에 무장투쟁 운 동을 벌이다 희생된 순국선열은 최소 15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순국선열유족회 김영조 사무총장 이 지난 2월 27일 서대문독립공 원 안에 있는 순국선열유족회 사 무실에서 온라인(인터넷) 언론매 체 ‘뉴스1’과 인터뷰하고 순국선열  유족들의 어려운 현실, 그와 관련 된 몇가지 대안을 논의하는 기회 를 가졌다. 이에 본지에 그 내용을  전재하여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그 실상과 대책을 함께 생각해 보 고자 한다. (김총장의 실제 인터뷰  내용과 일부 다른 부분이 있지만,  그대로 전재한다.) [독립운동가 후손이 전하는 현실] ② 김영조 순국선열유족회 사무총장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이유 … 보상금 받은 유족 23%뿐” “행방불명된 유족도 합의해야 보상금 … 대통령령만 고치면 되는 문제” 글 박상휘 · 박혜연 · 이정후 기자 김영조 사무총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