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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Photo News 129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제83주기 열반추모행사가 3월 15일 (음력 2월 24일) 생가지인 장수군 번암면 죽림정사 용성교육관 에서 (사)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이사장 법륜스님) 주관으로 엄 숙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근도 의윈, 기념사업회 이 사, 정토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백용성 조사님의 행장(걸어온 길) 낭독을 통해 조사의 행적, 유훈, 업적 등을 살 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법륜스님은 추념사를 통해 백용성 조사의 유업을 자세히 설명하고 “나라사랑 정신과 불법정신을 잘 기억해 시대적 과제인 평화통일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추모행사 후 행사장에서 법 륜스님의 즉문즉설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법인 이사회와 회원 정기총회를 통해 독립운동가 백용성기념관건립 등 현안문제를 심의 의결하 는 등의 행사를 가젔다. 백용성은 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 불교계를 대표하여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여 옥고를 치렀다. 1864년 전북 장 수에서 태어났는데, 1940년 2월 열반했다. 속명은 백상규(白相奎), 법명은 진종(震鍾), 대각교(大覺敎)를 창시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다 .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2023년 3월 15일, 장수군 용성교육관 장수군, 백용성 조사(민족대표 33인중 1인) 제83주기 열반 추모행사 열어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3월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안중근 의사의 빈 무 덤 앞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년 추 모식’을 열고 안 의사의 동양평화 정신이 담긴 유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유묵은 가로와 세로 각각 135㎝와 35㎝ 크기 비단 천에 ‘東洋平和萬歲萬萬 歲 庚戌 二月十八日 旅順監獄在監中 大 韓國人 安重根書(동양평화만세만만세 경술 2월18일 여순감옥 재감중 대한국 인 안중근서)’ 라는 글귀가 먹으로 쓰여 있다. 안 의사의 손바닥 도장도 선명하게 찍혀 있다. 글귀는 ‘동양평화 만세만만세 1910년 2월 18일 여순감옥 수감 중에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라는 의미다. 기념 사업회에 따르면 이 유묵은 국내 소장자 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소장 자의 아버지는 일제강점기 도쿄 유학 중 이 유묵을 입수했다고 한다. 소장자가 최 근 기념사업회에 연락하면서 유묵의 존재가 알려졌다. 2023년 3월 26일, 서울 효창공원 안중근의사 113주년 추모식에서 “동양평화 만세 만만세”유묵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