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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 지하에서 울리는 소리 (13) · 이시영 127 독립운동가 · 정치가. 1907년 안창호·이동녕 등과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하여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하였 다. 1910년 8월 6형제의 재산을 처분하여 남만주 유하현(柳河縣)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 · 망명했다. 경학사 (耕學社)와 신흥강습소 설립을 주도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법무총장, 국무위원 등을 역임하고 한 국독립당 감찰위원장을 지냈다. 1948년 제헌국회에서 초대 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1951년 2월 이승만 대통령에 반대하여 사직했다. 1952년 8월 제2대 대통령선거에 야당인 민주국민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이시영 (1869.12.3~1953.4.17) 깨어나라, 깨어나라 꿈만 꾼다면 허무의 신봉자 게으름 피운다면 무능력자 현재는 언제나 힘들고 험난하다 나라를 뺏긴 것은 무능력이지만 되찾지 못하는 것은 천고의 죄인 다시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배우고 익히는 것이야말로 애국의 첫걸음 독립의 시작이다 글  이오장(시인 · 한국문인협회 이사) 깨어나라, 현재는 언제나 힘들고 험난하다 궁핍과 시련 속의 임시정부 끝까지 지켜 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