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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3년 2월 Column   편집위원 컬럼 작은 소리 큰 울림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이 밝았다. 음력 설날이 양력으로 지난 1월 22일(일)이었으니, 실질적으로 계 묘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이다. 양력으로는 2월이지만, 음력으로는 아직 1월 초다. 아직 신년 초라 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희망을 말할 수 밖에 없는 때이다. 그러나 거의 3년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전염병 유행과 그에 따른 세계적 팬데믹 현상, 북한의 핵 위협 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복합적 국내외 경제위기, 국내 정치세력의 갈등과 대립, 대한민국의 세대별 · 지역 별 · 이념적 갈등, 인구위기 등 총체적 위기상황이 아닌가 걱정된다. 이러한 난국을 어떻게 헤쳐갈 것인가? 어떠 한 사물이나 상황 등에 관해 전혀 해결의 방도를 찾을 수 없는 난관의 상태를 그리스어로는 ‘아포리아(Aporia)’ 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분명 아직 절망할 때는 아니다. 순국선열 ‘희생 · 헌신, 독립정신’으로 내외 위기 극복 필요 혁명적 혁신과 대통합,  혜안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글ㅣ장세윤(『순국』 편집주간) 조선혁명선언 100주년, 국민대표회의 100주년의 해 저명한 민족주의 사학자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인 신채호(申采浩, 1880~1936)의 조선혁명선 언이 발표된지 100년이 지났다. 신채호는 1923년 1월 의열단장 김원봉의 부탁을 받고 유자명과  함께 「조선혁명선언」을 작성 하였다. 그는 이 천하의 명문 에서 ‘조선혁명’으로 새로운  이상적 사회를 건설할 것을  주창했다. 올해는 또 국민대표회의 개 최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국민대표회의는 1923 년 1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여러  「조선혁명선언」 표지와 첫부분(독립기념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