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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광역 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있는 선사 및 역사시대 암각화 유적이다. 국보 제 285호로 지정되었다. 1971년에 발견 되었으며, 200여 점을 웃도는 사람과 짐승, 각종 생활장면 그림의 출토로 역 사학계와 고고학계, 미술사학계 등으로 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태화강의 지류, 대곡천 중류 계곡 오른쪽 절벽의 강물 에 잇닿는 부분에 새겨져 있다. 별칭으 로 ‘Bangudae Rock Art’로 불리기도 한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 등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바위그림으로 선사시대 생활상 남겨 글  편집부 사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답사여행의 길잡이』 14 등 자랑스런 우리 것들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107 누구나 알지만 직접 본 사람은 아주 드문 유적이 있다. 울산 대곡 리 반구대 암각화 같은 경우가 그 렇다. 한국사 교과서에 자주 언급 되지만 외따로 떨어진 반구대까 지 일부러 찾아가기는 어렵다. 그 러나 이 암각화는 우리가 생각하 는 것 이상으로 세계적으로도 높이 평가받는 매우 귀중한 인류의 문 화유산이라 할 만 하다. 또 부근에 서 공룡발자국 화석과 또 다른 선 사시대 암각화인 천전리 암각화까 지 볼 수 있어 꼭 한번 가볼만 하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고래사냥,” 무한 한 가치 지닌 신화와 상상력의 세계 반구대 암각화는 석기시대 신 석기의 고래사냥 관련 바위그림 이다. 1971년 문명대 · 김정배 · 이 융조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995 년 6월 국보로 지정되었다. 우리 나라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약 300여점의 그림들이 새겨져 있 다. 바위에 새겨진 그림 중에서 고 래를 사냥하는 매우 사실적인 그 림은 약 7,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서 지구상에 현존하 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 로 평가되고 있다. 대곡리 암각화 아래쪽 천전리 에서도 볼 수 있는 대곡천은 대곡 리에서 S자를 그리며 곳곳에서 아 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는데, ‘반 구대’(盤龜臺)라는 곳에 이르면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댐으로 인해 물에 잠기는 일이 반복되면서 300여 점에 이르 는 그림 중 현재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것은 30여 점에 불과한 실정이다.(울산시청 제공)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자랑스런 우리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