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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월31일 수요일 2 (제205호) 신년사·창간 축사 존경하고사랑하는500백만박씨성손여러분!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 고소망하는모든일이이루어지기를기원합니다. 작년계묘년은다사다난한가운데우리박씨성손으로서 는 기뻐하고 축하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숭덕전 제례가 경상북도무형문화재제51호로지정되었습니다.그동안관 계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숭덕전 제례의 보존 계승에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하며 여타 중시조 제례에도 좋은본보기가되리라생각합니다. 올해는좀나아지나요? 이러한불확실성을극복하기위하여서울대김남조교수 는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10개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 습니다. 그중에서 ‘분초사회(Time-Efficient Society)’와 ‘돌봄 경제(Care-based Economy)’에 대하여 공감해 보고 자합니다. 븮빨리빨리 문화븯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늘 바쁘다 고 하지만, 요즘 사람들의 시간관념은 예전과 확연히 다르 다고합니다.븮시간의가성비븯를극도로중요시하며사용시 간의 밀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것은 단지 바빠서가 아 니라 ‘소유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이 행하면서시간이돈만큼이나중요한지원이되었기때문이 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비싼 소유물을 과시하는 것이 중요 했다면, 이제는 여행지 맛집 핫플레이스의 인증샷으로 시 시콜콜자랑하는시대가되었습니다. 시간이희소자원이되면서시간효율성을극도로높이려 는 트렌드를 모두가 분초를 다투며 살게 됐다는 의미에서, 븮분초사회븯라고 합니다.분초사회에서 우리는 븮시간 지상주 의븯를 떠받들며 시간의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①돈보다 시 간을 중시하고 ②사용 시간 단위를 조각내며 ③여러 일을 함께 처리하고 ④일단 결론부터 확인한 후 일을 진행하며, ⑤ 실패 없는 쇼핑을 바라면서 극한의 시간 효율을 추구합 니다.이를우리는시성비가좋다고말합니다. 바쁘게 살면 뭔가 뿌듯한 게 있다고 합니다.생산성이 높 고 삶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기도 합 니다.그러나분초사회속빠른속도의혜택뒤로,생성형A I시대를살아야하는우리에게는 차분히 사색하고 자신을 지켜볼 수 있는 븮아날로그 역량븯이 더 중 요합니다. 이는 멈춤과 기다림의 미덕을실천할수있을때가능한 역량이 되겠습니다. 븮시간이 돈 븯이라는격언이그어느때보다절 실하게 다가오며, 오히려 돈보다 귀해졌음을실감합니다. 돌봄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 성입니다. 공동체를 만들어 서로서로 돌볼 때 인간은 생존 하고사회는유지될수있습니다. 돌봄경제는누가누구를어떻게돌보느냐를기준으로① 배려돌봄②정서돌봄③관계돌봄이라는세가지측면으 로나눌수있습니다.먼저‘배려돌봄’은환자·장애인븡영유 아·어린이·고령자등혼자서는생활이불편한사람들의신 체적어려움을챙겨줄수있는돌봄을말합니다.둘째,‘정서 돌봄’은 신체적 불편함을 살피는 것을 넘어 마음마저 세심 하게 보듬는 돌봄입니다.마지막으로 ‘관계 돌봄’은 약자를 븮일방적으로븯돕는다는 개념이아니라,공동체 안에서 서로 가서로에게기대고돌봐주는것을말합니다. 돌봄을새로운관점에서보면븮아이븯를돌보는것은븮부모 의 커리어븯를 돌보는 것이고, 븮고령자븯를 기술을 통해 보살 피는 것은 그들의 븮인간적 존엄성븯을 지켜주는 일입니다. 븮직원븯을 배려하면 븮조직의 미래븯에 대한 투자가 됩니다.날 로개인화되는븮분초사회븯의분주함속에서,우리는모두서 로의돌봄이있어야하는존재가되고있습니다. 사람을일으켜세워경제생활을가능하게하는인프라로 서, 돌봄경제는 이제 엄청난 정책적 산업적 파급효과를 가 지는현대의가장중요한경제적이슈가될것입니다. 돌봄의영향력은연쇄적으로일어난다고합니다.제대로 된돌봄을받은사람은반드시다른사람도잘돌볼수있을 것이며, 이는 사회 전체의 건강함을 높이는 밑거름이 됩니 다.우리는모두돌보는사람이고,돌봄을받을자격이있는 존재입니다.우리 밀성재에서도 ‘분초사회’속에서 ‘관계 돌 봄’의여지를설계하고실천하는한해를기대해봅니다. 존경하는박씨성손여러분! 건강하고행복한갑진년새해를맞이하시길바랍니다. 뱚개인화되는븮분초사회븯의분부함속 뱚서로가서로의돌봄존재로바로서길 밀성(밀양)박씨대종회장박원주 청룡의새해에복많이받으십시오, 핵가족화와 저 출산으로 인한 여파가 대종회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협조와 봉사로 똘똘 뭉치면 미 래를준비하는원년이되리라기대합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고 무성한 잎과 줄기가 뻗는 것은 뿌리 의역할이없으면이루지못합니다. 사람도현재의자신을돌아보고조상이있었기에가능했 다고생각해야합니다. 조상은 우리를 태어나게 했지 만 우리는 새롭게 선조를 태어나 게할수있습니다. 선현들이남긴업적,유물,문헌 등을 잘 관리하고 세상에 알리는 것입니다. 갑진년 희망찬 새해에는 미래 를 준비하지만 과거를 새로이 정 립해서 전자시대에 대비하는 마 음가짐이중요하다고판단됩니다.가내행복과강녕하시길 소망합니다.감사합니다. ‘조상은우리를태어나게했지만 뱞우리는 새롭게 선조를 태어나게 할 수 있 어’ 무안박씨대종회장박중환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에서도 지난 한해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 니다. 1949년창립된부산본부는우리성손이함께실천하는숭 조 애종 육영의 종강삼시를 최초로 제정하여 시행하면서 이제는 전국 성손들이 함께 하였고, 코로나19에도 박정희 대통령추모제향과각종행사를차질없이추진하는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으 로접어들었던지난해는국내외적으로많은어려움이함께 한 시간이었음에도 부산의 종친 모두는 ‘우리는 일가’라는 구호아래숭조와애종그리고육영사업을착실히추진해왔 습니다. 이제 청룡의 기상을 품은 2024년 甲辰年 새해에는 용의 힘찬기운으로더비상하는종친조직으로태어나길간절히 소망하는바입니다. 靑龍은 예부터 큰 희망과 성취의 상징으로 전해진 만큼 일가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는 밝고 희망 찬한해가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 19의 3년은 국가시책으로 집합금지가 이어졌고, 이에 종친회 모임 자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 침체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이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우리 부산본 는각구지부에직접 찾아가 회복 하는 묘안(妙案)을 모색하고 연 구토론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획기 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신 년 1월내로 3개구지부가 앞 다투 어총회를 열어발전을위한 웅비 (雄飛)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 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각 지부장,사무국장 이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더 따로감사하다는인사를드립니다.그러나우리부 산본부는 여기서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 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지속가면서 계속 발 전하는종친회를일구어나가겠다고약속드립니다. 현재 우리 부산본부 살림살이는 매월 개최하는 본부 회 장단 회의 결과를 토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으며,특히 새로운 차무처장(박난희)께서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여 주 어안정적으로순조롭다할수있다고말씀드립니다. 존경하고사랑하는부산종친가족여러분 지난 한해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다면 슬기로운 지혜로서 말끔히 씻어 버리고 대망(大望)의 갑진(甲辰)년 새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하고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빌면서,아울러 함께 만들어 온 종보 한빛신문의 창간 17주 년을함께자축하며인사에갈음합니다. 2024년1월10일 뱚‘용의힘찬기운으로더비상하는 뱚뱜종친조직으로태어나길간절히소망’ 부산본부회장박종만 2024년청룡의해가밝았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선언으로 일상으로 돌아 온 인류가 맞는 새로운 첫 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해가 시작되 었습니다. 새해에는 서로 돕고 나누며 환대하며 함께하는 종친회 가되었으면합니다. 코로나 19,3년은 우리 종친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 니다. 또한제례문화등은몰라보게변해젊은청년들은따라 하기힘든상황에이르렀습니다. 이제청룡의해에는젊은청년들의눈높이에맞는종친 회운영을새해벽두에감히제안해봅니다. 지금기성세대종친들이처음종친회에나왔을때를상 기해보며내일의세계를내다보았으면하는것입니다. 요즈음어른들은이구동성으로말합니다.“젊은이들은 종친회에 관심이 없고, 내가 죽으면 아마 제사도 지내지 않을것이다.”라고합니다.그러나젊은이들은“가르쳐주 지않은데어떻게합니까?”라고반문합니다. 젊은 청년들의 보학상식과 전통예절은 온라인에서 따 라하고있습니다.그런데그온라인에떠도는상식이잘못 된상식이많아걱정입니다. 이에2007년창간이후보다더많은지식을제공하고자 한길을걸어왔습니다. 이렇게성손여러분과함께한17년은많은고난과역경 을헤쳐나가며힘들게걸어왔습니다.그러는동안축적된 데이터나 정보는 이제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을 드리고 있어보람을느끼기도합니다. 사랑하는독자여러분 2024년의키워드로여기저기서‘시성비’를꼽고있습니 다. 즉시간대비성능으로여러분과함께만들어가는종보 한빛신문 또한 시성비 넘치는 기사로 늘 성손 여러분과 함께 할것입니다. 또한성손여러분과함께할1 7년을위한초석을다지기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노력하여 성 씨문화 창달에 앞장 설 것입니 다. 500만성손여러분 지금까지 우리 종친회는 편 가르기와 혐오로 일관되어 안타까움을주었습니다. 특정인을위한종친회를하다보니숭조와애종그리고 육영의종강삼시는구호에그치고실천은하지않은이중 적태도로일관하였던것입니다. 그리고상대방을흠집내는험담이횡횡하는일이비일 비재하며종친조직전체를의심하기도하였습니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장유는 “조급한 자 말이 많고 고요 한 이 침묵하며,말하는 사람 수고롭고 침묵하는 이 편안 하네.”하였습니다. 옛날의현인들은이렇듯말을삼가고조심하는것을수 양의 출발로 삼았고, 공자는 ‘인(仁)’이 무엇이냐는 물음 에“어진이는그말을삼간다고했던것”입니다.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칭찬하며,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종친회를 이끌어 예(禮)와 도(道)가 함께하였으면 합니다. 지난해 가을 시향에 초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교에 현장학습 계획서를 제출하고 제례에 참석하여 우리의전통예절을체험해보는좋은시간이되었다는반 응을보이면서어른들을기쁘게한바있습니다. 2024년은 우리종친회에많은 변화가 있을것으로기대 합니다. 그리고선조를위한종친회가되었으면하는간절한소 망을담아보며새해복많이받으시길기원드립니다. 뱚뱛올해는븮시성비븯넘치는기사로 뱚뱛늘성손여러분과함께하겠습니다 대표이사발행인박순구 500만 박씨의 대종보 편찬 발간을 위해 지난 17년간 노 고와열정을아낌없이쏟아주신한빛신문의발행인과편 집인을비롯한임직원여러분께감사드립니다. 한빛신문은 창간 이후 지금까지 전국의 박씨종문의 다 양한 역사와 문화,그리고 전통을 깊이 있게 알리면서,종 중사회의 소통과 단합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 다. 한빛신문은 종중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진보에 기여하 는역할을하는매체입니다. 박씨종문의모든성손들에게풍부한종사와보학의지 식을 제공하면서 성씨문화의 정통성을 이어오는데 크게 이바지하고있습니다. 우리성손들은앞으로도계 속 해서 더 나은 신문을 만들어 나 가기위해노력하는한빛신문의 임직원 여러분을 격려하고, 지 원하여야할것이라고생각합니 다. 우리성손들의지속적인관심 과 지지가 동력이 되어야만 계 속해서발전하는신문이될것이기때문입니다. 창간 17주년을 맞은 한빛신문이 어느 성씨종문의 종보 에비해서도손색이없는자랑스러운신문으로보람찬내 일을열어갈것으로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종중사회소통븡단합플랫폼자리매김 성손들의지지동력보람찬내일열길 고령박씨대종회회장박덕배 갑진년새해가밝았습니다. 전국에 계신 종친 모두의 가정마다 청용의 서기와 보살 핌이 함께하여 늘 건강하시고 평안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 원합니다. 올해는한빛신문이17주년이되는해입니다. 한밭(대전)에서우리박성의종보를창간하자는큰뜻이 모여 많은 종친들의 정성과 참여로 달구벌(대구)에 그 터 전을잡고우리박성의종보를발간한것이벌써 17년의세 월이흘렀습니다. 먼저한빛신문창간17주년을진심으로축하합니다. 그동안 지령204호를 기록하기까지에는 취재와 편집 인 쇄 발간 배송 등에 얼마나 많은 애로와 난관이 많았겠습니 까마는,이를극복하고한결같이알찬내용으로채워주신 발행인,편집인,경영지원인등관계자모두에게격려와감 사의말씀을드립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이란 말이있습니다.옛것을통해새것 을 익힌다는 뜻입니다마는, 이는 우리종친들의오늘을있게한선 대 종친들의 고귀한 덕행과 가르 침을 익히고 배워 후대종친들이 살아갈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으로받아들여도될것입니다. 한빛신문은 선대종친들에 대 한 상세한 역사와 자료발굴은 물론,전국 방방곡곡의 문중 에 대한 소개와 활동상황을 상세히 보도하여,오늘을 살아 가는 종친들은 물론 다음세대를 이어갈 후손들이 등대이 자나침반으로삼아야할귀중한자산이되었습니다. 부디많은어려움이있더라도초심을잃지말고,지령50 0호를 기록할 때까지 정진, 또 정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 다. 끝으로전국에계신종친모두한빛신문에대한더큰관 심과 애정을 계속하여 보내주시기를 바라오며, 새해 종친 모두의가정마다만복이가득하시기를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움있더라도초심을잃지말고 지령500호까지정진,또정진하길 부산광역시향교재단이사장 박진국 (박씨종친회부산광역시본부직전회장) 뱚창간 17주년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