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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대한독립단 창설 유적, 환인현 남구 마권자(현재지명 향양 : 向陽) 참의부 본부 고마령, 집안시 대로진 고마령촌 만의 민사(民事)·군정(軍政)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발족하였는데 1923년 12월에는 항일독립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펼치 기 위해 군사방면에 주력할 것을 결정하 고 통의부 의용군(義勇軍)을 편성하였다. 통의부 의용군의 주요 지휘관을 살펴보 면 총장 김동삼, 사령관에 김창환, 부관 에 김창동, 대대장에 강남도, 제1중대장 에 백광운, 제2중대장에 최석순, 제3중대 장에 최시흥, 제4중대장에 이진산, 제5중 대장에 김명봉, 독립소대장에 김우근, 유격중대장에 김창룡과 문학빈이었다. 육군주만참의부 대한통의부와 의군부의 상호대립에 실망한 지 도자들은 독립운동을 총괄하는 기관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임을 자각하고 임정군무부 산하의 군사 단체로 활동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였다. 그리하 여 대표를 임시정부에 파견하여 전에 있었던 광복 군사령부의 전통을 계승하여 정부직속의 군사단 체로 승인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임시정 부는 이들의 요구를 승인하고 부대명칭을 대한민 국 임시정부 육군주만참의부(陸軍駐滿參議府)로 하고 집안, 무송, 장백, 안도, 통화, 유하 등의 각 현을 관할구역으로 하여 민정(民政)과 군정(軍政)을 맡도록 하였다. 참의부는 1923년 창립 당시의 편제는 참의대장 겸 제1중대장에 백광운, 제2중대장에 최석순, 제3중대장에 최지풍, 제4중대장에 김창빈, 제5중대장에 김창천, 독립소대장에 허운기, 훈련 대장에 박응백, 중앙의회의장에 백시관, 민사부장에 김소하가 각각 담당하였다. 정의부 임시정부 직속의 육군주만참의부가 결성되었을 때 가담하지 않은 단체들이 별개의 통합체를 구성 하였는데 그것이 정의부(正義府)이다. 정의부는 통의부의 일부와 군정서·광정단·의성단·길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