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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 독립항쟁사 개요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 일제는 1894년 청일전쟁을 도발한 후 영일동맹, 가쓰라태프트 조약, 러일전쟁 등 단계적 침략을 통하여 국권 강탈을 본격화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 1910년 한일병합을 강제하여 식민지화 하고 우 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해체, 억압과 수탈을 하고 경제적 착취도 자행되었다. 이러한 일제의 침략 과 수탈에 우리 민족은 국권수호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전개했다. 의병항쟁과 애국계몽운동, 3.1운동과 의열투쟁,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만주, 연해주의 무장독 립투쟁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하여 독립항쟁을 하였으며, 이 모든 항쟁에는 자발적으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구국정신이 공통적으로 나타나 있다. 이러한 독립항쟁은 1895년 명성황후 살해사건으로 부터 1945년, 광복의 그날까지 반세기(51년) 동안 국내에서 쉼없이 지속되었다. 독립을 위하여 일어나라! 독립항쟁은 초기에는 의병운동과 애국계몽운동의 두 흐름의 국권회복운동으로 전개되었다. 1907년 광무황제 강제퇴위, 군대해산, 대대적인 의병탄압 등을 겪으면서 1910년 한일병합을 전후하여서는 국 외 독립항쟁기지 건설과 독립전쟁 준비의 방향으로 발전되었다. 그럼에도 1919년, 전 민족적인 3.1운동이 일어났고, 국내에서는 농민운동, 노동운동, 학생운동, 여성 운동 등을 비롯하여 국어, 국사, 연구와 언론 등 사회문화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으며, 만주에서는 봉 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등 독립군 무장투쟁이 끊임없이 전개되었고, 국내외를 연결하여 일제 고관이 나 통치기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 의열투쟁이 일어났고, 중국 상하이에는 통합된 대한민국 임시정 부가 수립되었다. 이러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 1937년 중일전쟁 도발을 통해 만주는 물론 상 해에까지 침략을 확대했다. 이에 강우규, 윤봉길 의거(1932년) 등의 의거가 있었다. 일제가 중일전쟁(1937년)을 통해 침략을 중국 내륙까지 전선을 확대하자 만주 무장 세력과 임시정 부는 광복군을 창설했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며 미국과 영국 등의 연합군과 함께 1945년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항전을 계속했다.